말과 글, 신기루, 72.7x60.6cm, Acrylic on canvas, 2022
"the ideal landscape in my mind"
YOO SUNTAI
유선태의 오브제, 그림의 생장과 변신의 고리
랑데부(Rendez-vous), 오브제와의 만남. 화가에게 오브제와의 만남은, 그림을 그리는 한 지속되는 법칙이다. 오브제는 세상의 겉모습이자 속내이고, 껍질이자 살이다. 하나의 이름이자 허상이며, 실재이자 이미지이다. 홀로 존립하는 독자적 물건이자 수많은 기억과 이야기가 담겨진 ‘관계’의 물건이다. 오브제를 그릴 때 비로소 오브제는 보인다. 하지만 오브제는 오브제 너머의 오브제를 희망한다. 오브제는 세속적으로 지칭되는 자신의 이름을 지우면서 드러난다. 의자이되 의자가 아닌, 책이되 책이 아닌, 책장과 액자, 축음기와 화분, 돌과 사과가 형상의 유사성과 연상력을 넘어 대상 밖의 대상으로, 재현 밖의 재현으로 그림이 되는 것이다. 그렇게 오브제는 그림의 벽과 경계를 넘나드는 물건이다. 화가는 그 물건들을 화면으로 들여와 ‘말’과 ‘글’의 관계를 사유한다. 묻고 답하며 또 묻고 답하는 지속적이고도 유기적인 존재론적 행동을 통해, 그는 시와 건축과 자연을 만나고 헤어지는 것이다. 세상의 겉모습을 보이게 하는 것은 그림의 시작이나, 그림의 끝은 우리가 죽을 때까지 끝나지 않을 운명이니, 화가는 기꺼이 우리의 신념, 생각, 습관 너머의 시간과 공간으로 넘어가는 것이다.
그래서 유선태는 늘 오브제와 만난다. 아니 처음부터 그랬던 것 같다. 화가는 오브제가 말을 건넨다고 말한다. 그렇다. 오브제가 말을 건네는 순간 오브제가 보인다. 말을 건네는 일은 상호작용의 시작이고 관계 형성의 디딤돌이다. 말은 ‘찰나’를 살고, ‘순간’에 존재한다. 반면 글은 ‘지속적’ 찰나와 ‘축적된’ 순간 위에 존재한다. 어떠한 영원함도 찰나적 순간을 피해 갈 수 없다. 찰나의 순간에서 영원의 시간은 준비된다. 순간의 경험이 깊으면 깊을수록 경험의 축적은 더욱 커진다. 축적된 경험은 길이의 문제가 아니라, 깊이와 밀도의 문제이다. 그 깊이와 밀도 속으로 화가는 빠져들고, 순간 그는 오브제와 하나가 된다. 그는 오브제로 들어간다. 아니 그냥 그 자체로 살아가는 듯하다. 내가 오브제이고, 오브제가 자신이자 타인이자 다른 시간이자 공간이 된다. 나와 오브제 사이의 물리적 거리, 정서적 거리가 불분명해지면서 경계가 섞여버린다. 나를 닮은 복합적 존재, 나를 닮지 않은 냉랭한 얼굴이 되고 풍경이 되며 시가 된다. 미지(未知)의 것인데 친밀하고 유머러스하다. 그림 속 사물들은 선명한데 불안하며, 불편한데 흥미롭다.
오브제는 고정된 겉모습의 증거물로서가 아니라, 모든 분류의 표징(表徵)으로서가 아니라, 지속적인 변신의 사례로 남아 있다. 그래서 오브제의 목록은 제한되고 집중되어 있으나, 궁극에는 목록을 벗어나 무한의 말과 글의 표본(標本)으로 작동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림의 영혼이 낯설게 다가오는 법이고, 낯설지만 명료하고, 명료하지만 신비로운 기운으로 흐름을 목도하게 되는 것이다. 유선태의 오브제는, 그래서 제시되는 것이 아니라, 재현되는 것이 아니라, ‘변신의 굴곡’을 둘러싸는 것이다. 변신의 굴곡에는 계곡도 있고 들판도 있다. 실내도 있고, 담도 처져있다. 나무와 하늘과 호수와 구름이 말과 글이 되고, 화가의 아뜰리에가 되고, 신기루가 되며, 서재가 된다. 소파는 고요한 언덕처럼 앉아있으나, 남자가 되고 여자가 되고 가족이 되면서 거만하고 공격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음악이 흐르지만, 소리는 외롭게 멈춰있다. 음악은 본시 겉모습을 초월하고 영원을 노래하는데, 소리는 메아리도 없는 아른한 풍경을 만든다. 변신을 ‘매혹’하는 자, 화가는 이렇게 명백한 사물에 불명확한 의미론적 변신을 가하고, 수수께끼 같은 풍부한 메타포와 불확실성을 우리에게 전하는 것이다.
오브제의 의미론적 변신은 유한의 시간과 공간을 넘어선다. 이야기꾼의 시간과 공간이 날개를 다는 순간이다. 화가는 그래서 그 곳에 ‘문’을 달았다. 변신은 문을 열면서 전염되고 확산된다. 문이 열리면 시간의 축이 바뀌고 공간의 차원이 달라진다. 평행으로, 수평으로, 수직으로 하강하고 상승하며 시간의 개념적 변신을 모아낸다. 화가는 시간에게 길을 내어준다. 문을 열어 길을 내어주고, 문을 닫아 시간을 머물게 한다. 시간은 무시간성(timelessness)의 성격, 즉 시간의 총량 밖에 존재하는 시간성, 그러나 흐르지 않고 계산되지 않는 시간, 어쩌면 시간 그 자체가 되는 순간, 기억의 보관소이자 망각의 향기로 남는 순간을 기록한다. 공간은 열리고 닫히며 무한의 시간을 걸쳐 입고 찰나의 순간을 별처럼 반짝인다. 그래서 이곳에는 넘치는 에너지가 있다. 햇살과 물줄기와 나무줄기의 힘찬 호흡들이 오브제의 생성 원리를 감탄한다. 오브제는 각자의 말과 글에 유리한 방식으로, 가능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 매 순간을 산다. 어떤 사물도 매 순간 자신의 존재방식을 구현하려는 의지를 배반하지 않는다. 즉 모든 존재는 항상, 그리고 매 순간, 자기가 될 수 있는 모든 것이 된다.
그림 속의 오브제는 조각이 되고, 인스톨레이션이 되고, 개념예술이 된다. 화가이자 조각가이자 개념예술가인 유선태는 정처 없음과 무경계를 사는 자이고, 끝나지 않는 말과 글의 자취를 좇는 아키비스트(archivist)이며, 그래서 오브제의 삶과 죽음, 생장(生長)과 변신을 농부처럼 그린다. 때론 수확한 기억을 상자에 보관하며 아홉 개의 시간과 세 개의 시간으로 정렬한다. 순환하는 시간에 프레임을 부여하면서 마치 충직한 문지기처럼 서있거나, 친구처럼 곁에 머문다. 화가는 다시 그림 속을 노닌다. 화가의 경험에서 ‘알 수 없음’은 지속적이고 핵심적인 언어다. 메시지로 형성되기 이전의 혼돈된 언어의 중얼거림, 웅얼거림은 예술의 숙명일 듯싶다. 웅얼거림을 메시지로 정리하는 것은 바라보는 자의 몫이다. 그러니 화가는 메시지를 정리하고 전달하는 역할을 포기해야 한다. 화가는 모든 웅얼거림의 상태를 충분히 숙성시키며 고양하는 임무를 갖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유선태가 선명한 이미지로 오브제를 그렸다한들, 그것의 의미는 결코 선명하지 않은 이유다. 자신의 <자화상>에서 변신을 말하는 것처럼 말이다. 자연을 가슴으로 품은 의자, 정지된 순간에 존재하는 거세된 축음기, 사과 위로 얹혀진 음악, 새처럼 날아가 허공에 멈춘 책, 우울한 화분, 의자의 아픈 그림자. 다만 그는 자신의 그림 속을 노니는 산보객이며, 이야기꾼이며, 증인일 뿐이다. 영원히...
박신의(미술평론가, 경희대학교 교수)
말과 글, 오브제의 시간, 91x117cm, Acrylic on canvas, 2022
그림 그리는 일?
나는 길 위에 있다. 삶은 유목민(nomade)의 그 것처럼 항상 방랑의 도상(途上)에 서 있는 것. 내가 유일하게 길 위에 앉아서 정착하는 시간들은 그림을 그리는 시간 들 뿐이다. 나는 멈춘다는 의미를 잘 알지 못한다. 내가 정지하고 있었던 순간에도 시간은 멈추지 않았다. 매순간 정착하는 일이란 나에겐 멈춤이 아니라 냇물의 여울과도 같은 시간이고 도시의 숲에서 맑은 하늘 위에 이상한 한조각의 구름을 그리고 잿빛 콘크리트의 좁디좁은 틈바구니 속에서도 뿌리를 내리고 사는 이름 없는 풀 한포기를 경이롭게 발견하는 시간과도 같다. 그림 그리는 일은 드물게 그리고 때로는 일상의 나를 발견하는 시간이고 충동적이고 일상적이지 않고 싶은 나에게 다가가는 시간이다. 가끔은 사람들이 길을 잃었다는 말을 듣는다. 정확한 표현일까? 길 위에서 길을 잃다니? 무엇이 길일까? 내가 가면 그것이 길이 아닐까? 사람들은 어떤 길을 찾고 있는 것일까? 길 위에서 이미 가야할 길이 보이는 것처럼 재미없는 일도 없으리라. 옛 이야기 따라가는 길이 아니라 자신이 이야기를 만들어 갈수 있는 길이 더 흥미롭지 않을까? 사랑의 기억이든 상처의 흔적이든 나는 다른 사람과 한 치도 같지 않는 길을 걸어오지 않았던가?
사과에 대한 명상으로 시작된 사과에 대한 개념은 나에겐 이성과 감성이라는 두 가지 문제의 접점으로서의 상징을 의미한다. 사과는 단순한 오브제로서의 대상이 아닌 금기와 불복종의 논리로서의 종교적인 면과 과학적인 깨달음의 순간 그리고 삶과 죽음과의 선택 등의 다양한 의미를 지닌다. 사과 한 알에서 보여 지는 다양한 색채처럼 사과는 다중적인 성격을 지녔다. 사과의 그러한 성격은 일면 예술의 정형적이면서도 비정형적이며 논리적이면서도 비논리적인 성향과 유사하다. 모든 것에는 보여 지는 한 면만이 존재하지 않는다. 음영처럼 대상이 존재하는 순간 생각이 존재하는 순간부터 모든 것은 다면적 입체적인 시각과 구조를 지닌다.
화분이라는 대상은 단순히 꽃이나 나무를 담기 위한 그릇이 아니다. 그것은 삶과 죽음의 현장에 있다. 화분은 그 현장에서 그들과 호흡을 하고 있다. 무수한 생명들의 흔적과 역사를 담고 있다.
유선태
책 위에서의 명상, 말과 글, 130.3x162cm, Acrylic on canvas, 2022
꿈, 자연 그리고 오브제
- 나는 현실 속에서 상상하고 상상 속에서 현실을 찾는다.
- 내가 그림 속으로 들어가지 못한다면 그림 속에 있는 나를 끄집어내는 수 밖에...
- 상상이 상상으로 끝나면 망상이고 망상이 구체적으로 실현된다면 훌륭한 상상이 된다. 그래서 망상과 상상은 근본적으로 한 통속이다.
- 예술은 그 자체로 현실이 아닌 것처럼 현실도 곧 예술은 아니다. 예술과 현실 사이에는 오직 상상력만이 존재 한다.
- 생각은 비상식적으로 표현은 상식적으로.
- 현실을 상상 속으로 밀어 넣는 힘, 상상을 현실 속으로 끄집어내는 힘. 우리는 그것을 예술 이라 부른다.
- 예술은 캔버스와 캔버스 사이에 숨어 있는 그 무언가를 찾아내는 일.
- 예술은 꿈꾸는 자의 것이 아닌 꿈을 꾸게 하는 자의 것.
- 길을 잃는다는 것은 새로운 길을 찾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의미하지 않는가?
- 나는 신기루를 보고자 함이 아니라 신기루를 그리고 싶다.
- 붓을 잡을 때마다 나는 아직도 가슴이 설레인다.
- 나는 내 작품의 내용을 자주 반복적으로 그린다. 그것은 내게 내 그림에 대한 이해와 용수철을 누르는 것처럼 반발의 힘을 배가 시켜준다. 작가가 자신의 그림을 모르는 경우도 많다.
- 그림을 그리는 나 자신보다 그림을 바라보는 타인의 시선에서 맑은 순수함을 느낄 때가 많다.
- 언젠가는 미완성의 그림을 그려보고 싶다. 끝나지 않는 그림을.
유선태
말과 글, 내나이 19세, 65x53cm, Acrylic on canvas, 2022
말과 글, 나의 아뜰리에, 91x72.7cm, Acrylic on canvas, 2022
말과 글, 나의 아뜰리에, 72.7x91cm, Acrylic on canvas, 2022
말과 글, 나의 아뜰리에, 91x117cm, Acrylic on canvas, 2022
말과 글, 나의 아뜰리에, 60.6x72.7cm, Acrylic on canvas, 2022
신기루(말과 글), 117x91cm, Acrylic on canvas, 2022
남과 여, 117x91cm, Acrylic on canvas, 2017
마더 테레사, 51x120cm, technique mixte, 2018
자화상, 51x120cm, technique mixte, 2018
음악이 흐르는 풍경, Acrylic on objet, 2019
말과 글, 나의 아뜰리에, 72.7x60.6cm, Acrylic on canvas, 2022
나의 아뜰리에, 67x73x10cm, Acrylic on objets, metal and wood, 2021
신기루, 73x67x10cm, Acrylic on objets, metal and wood, 2021
신기루, 71x64x10cm, Acrylic on objets, metal and wood, 2021
유선태
1989 프랑스 파리 국립 8대학 조형예술학과 박사과정 졸업
1984 프랑스 파리국립미술대학 수학
1981 홍익대학원 졸업
1979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졸업
개인전
2022 꿈, 자연 그리고 오브제, 갤러리나우, 서울
문갤러리, 서울
2020 가나아트센터, 서울
2016 롯데애비뉴얼아트홀, 서울
2015 가나아트센터, 서울
2014 평창국제음악페스티벌, 평창
2013 청갤러리, 서울
가나아트 갤러리, 부산
문갤러리, 서울
일호 갤러리, 서울
2012 데미화랑, 광주
2011 Sun Jin Gallery, 싱가포르
가나아트갤러리, 서울, 부산
2010 가나아트갤러리, 뉴욕
2009 정 갤러리, 서울
필립강 갤러리, 서울
2008 Galllery Lavignes-Bastille, 파리
두루아트 스페이스, 서울
도시 갤러리, 부산
갤러리 반디, 서울
갤러리 미루, 가나아트센터, 서울
2007 카이노스 갤러리, 서울
두루 아트 스페이스, 서울
Gallery Joanna Kunstmann, 스페인
Gallery Bellarte, 서울
Gallery H, 서울
Gallery Ellens’ Park, 서울
2006 Gallery Lavignes-Bastille, 파리
Gallery Ellen Kim Murphy, 양평
카이스트 갤러리, 서울
두루 아트 스페이스, 서울
소망교회 전시관, 분당
2005 카이스트 경영대학 갤러리, 서울
2004 두루 아트 스페이스, 서울
2003 나인 갤러리, 광주
2002 수가화랑, 부산
가나화랑, 서울
2001 가나화랑, 서울
1999 Gallery Gana Beaubourg, 파리
Gallery Lavignes Bastille, 파리
1997 유나화랑, 서울
1996 Gallery Lavignes-Bastille, 파리
가나화랑, 서울
송원 갤러리, 광주
1994 Gallery Lavignes-Bastille, 파리
가나화랑, 서울
1992 Gallery Lavignes-bastille, 파리
Gallery Vera Van Laer, 벨기에
La Villa Blanche, 파리
1991 Gallery K, 파리
Gallery Lavignes-Bastille, 파리
예술의 전당 미술관, 서울
1990 웅 갤러리, 서울
Gallery Lavignes-Bastille, 파리
1989 Gallery Lavignes-Bastille, 파리
리카르 조형예술센터, 파리
1988 Gallery Lavignes-Bastille, 파리
1981 그로리치화랑, 서울
주요단체전
2021 작가의 외출, 갤러리나우, 서울
2013 호텔 아트페어, 콘래드호텔, 서울
KIAF, Coex, 서울
Huston Art Fair, Huston, 미국
호텔 아트페어, 홍콩
SunJin Gallery, 싱가포르
가나화랑 개관 30주년 기념전, 서울
Toronto Art Fair, 토론토
두인갤러리, 서울
화성인 금성인을 만나다, 갤러리 반디 트라소, 서울
Original & original, 롯데 갤러리, 영등포점(서울), 광복점(부산)
2012 Asia Top gallery Art fair, 홍콩
Art Fair Miami Scope, 마이애미
호림 아트홀, Print bakery, 서울
Singapore Art Fair, 싱가포르
그룹전, 문갤러리, 서울
Healing, 가나아트센터(서울), 장흥아트파크(장흥)
화가의 의자전, 인사아트센터, 서울
극적인 Sequence, 인터 알리아, 서울
현대백화점, 갤러리 토파즈, 서울
New Caledonia Art fair, New Caledonia
Gallery ADAMAS 253 개관전, 헤이리, 파주
Asia Top Gallery Hotel Art Fair, 홍콩
롯데화랑, 문 갤러리, 서울
서울오픈아트페어, 서울
Spoon Art Fair, 홍콩
Los Angeles Art Fair, 미국
Art Fair, Art Revolution, 타이페이
화랑미술제, Coex, 서울
Art fair Scope New York, 뉴욕
작은 그림전, 장흥 아트파크, 장흥
2011 Art fair Scope Miami, 미국
Hotel Art Fair, 홍콩
Art Fair Scope New York, 뉴욕
2010 가을편지전, 가나아트센터, 서울
Hong Kong Art Fair, 홍콩
Art Fair Scope Miami, 미국
가나아틀리에 작가전, 가나아트센터, 서울
선화랑 개관전, 서울
갤러리 가이야, 서울
한영, 유선태 2인전, 갤러리 반디, 서울
화랑미술제, COEX, 서울
서울오픈아트페어, COEX, 서울
KIAF, COEX, 서울
대구아트페어, 대구
호텔아트페어, 홍콩
Art Fair Scope New York, 뉴욕
2009 Art Fair Scope Basel, 바젤
P1 Gallery, 서울
Art Fair Scope Miami, 미국
호텔 아트페어, 일본
KIAF, COEX, 서울
갤러리 가이야, 서울
갤러리 반디, 서울
Chocolat Box, 장흥조각공원 미술관, 장흥
2008 도쿄호텔아트페어, 일본
Gallery Topohaus, 서울
Gallery Univers, 파리
Art Fair Scope Miami, 미국
갤러리 반디, 서울
Art Fair Scope Miami, 미국
Private Collection, 가나아트센터, 서울
가나화랑 개관전, 가나아트센터, 서울
Gallery Some, 서울
서울 오픈 아트페어, 갤러리 Rhee C, 갤러리 반디, 서울
화랑미술제, 두루 아트 스페이스, 부산
그룹전, 반디 갤러리, 서울
비평가선정 55인 작가전, 조선일보주관, 예술의전당, 서울
2007 승관락 전(乘觀樂 展), Peugeot Space, 일산
Gallery Univers, 파리
Fruit전, 인사아트센터, 서울
옥션쇼, 서울옥션, COEX, 서울
미디어아트&즐거운상상전, 현대백화점 무역센터, 서울
Gallery Bonington, 버밍햄, 영국
Contemporary Art, 서울옥션, 서울
Chigo Art Fair, Duru Art Space, 미국
2006 Zurich Art Fair, 스위스
Art Fair KIAF, 두루 아트 스페이스, 서울
2005 Chicago Art Fair, Duru art space, 시카고
2004 가나 아틀리에 작가 8인전, 가나화랑, 서울
2003 Objet & Reflection, 두루 아트 스페이스, 서울
Auction Fair, 서울옥션, 서울
가나 아틀리에 작가 8인전, 가나화랑, 서울
2002 Objet&objet, 두루 아트 스페이스, 서울
2001 2인전, 유나화랑, 서울
2000 덕산 미술관, 일본
1999 Art Fair FIAC, 가나화랑, 프랑스
hopital Debre, 파리
2인전, gallery White Elephane, 파리
1996 평화전, 박영덕화랑, 서울
유나화랑, 서울
1995 Strasbourg Art Fair, 스트라스부르그
3인전, Gallery Francoise Paluelle, 프랑스
3인전, Gallery Lavignes-bastille, 프랑스
Strabourg Art Fair, 스트라스부르그
1994 창,의자,계단, 김환기미술관, 서울
1993 Art Fair LINEART, Gallery Vera van Laer, 벨기에
Absolument Vodka Collection 순회전, 파리,뉴욕,런던,스웨덴
1992 비평가 Philippe Carteron 선정 8인전, Gallery Gerlard Piltz, 파리
Art Fair, LINEART, Gallery Vera Van Laer, 벨기에
Art Fair, ARCO, Gallery Vera Van Laer, 마드리드
Art Fair, Au Touquet, Gallery Lavignes-Bastille, 프랑스
1991 80년대전, Fondation Deutsch 미술관, 로잔느
Art Fair, Decouverte, Gallery Lavignes-Bastille, 프랑스
Art Fair, LINEART, Gallery Vera Van Laer, 벨기에
Salon de Montrouge, 몽루즈 조형미술관
1990 문예진흥원 순회전, 서울, 파리, 뉴욕, 도쿄 문화원
1989 한국 젊은 작가전, 한국문화원, 파리
1988 Salon de Mai, Grand Palais, 파리
1987 Bastille 갤러리 축제( Printemps de Bastille ), 갤러리 라빈느, 프랑스
Salon de Montrouge, 프랑스
Salon de Mai, 프랑스
외 20여회 국내 전시회 참여
작품소장
보드카파운데이션(스웨덴)
도이치파운데이션미술관(스위스)
벨기에 재정경제부(벨기에)
워커힐미술관(서울)
선재미술관(아트선재)(서울)
인제조각공원(인제)
힐튼호텔(서울)
하이트맥주(서울)
신영건설(인사동사옥)(서울)
SK텔레콤(분당,전주)
현대문학(서울)
삼부토건(평택)
삼성 테스코(대전)
한솔 오크밸리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과천)
카이스트 경영대학(서울)
커피빈(서울)
한솔뮤지엄(원주)
남서울 CC
등을 비롯한 미국,프랑스,벨기에,네덜란드,스페인,스위스,영국,싱가포르,홍콩 등의 화랑, 미술관,개인 및 기업에 작품 소장
말과 글, 신기루, 72.7x60.6cm, Acrylic on canvas, 2022
"the ideal landscape in my mind"
YOO SUNTAI
유선태의 오브제, 그림의 생장과 변신의 고리
랑데부(Rendez-vous), 오브제와의 만남. 화가에게 오브제와의 만남은, 그림을 그리는 한 지속되는 법칙이다. 오브제는 세상의 겉모습이자 속내이고, 껍질이자 살이다. 하나의 이름이자 허상이며, 실재이자 이미지이다. 홀로 존립하는 독자적 물건이자 수많은 기억과 이야기가 담겨진 ‘관계’의 물건이다. 오브제를 그릴 때 비로소 오브제는 보인다. 하지만 오브제는 오브제 너머의 오브제를 희망한다. 오브제는 세속적으로 지칭되는 자신의 이름을 지우면서 드러난다. 의자이되 의자가 아닌, 책이되 책이 아닌, 책장과 액자, 축음기와 화분, 돌과 사과가 형상의 유사성과 연상력을 넘어 대상 밖의 대상으로, 재현 밖의 재현으로 그림이 되는 것이다. 그렇게 오브제는 그림의 벽과 경계를 넘나드는 물건이다. 화가는 그 물건들을 화면으로 들여와 ‘말’과 ‘글’의 관계를 사유한다. 묻고 답하며 또 묻고 답하는 지속적이고도 유기적인 존재론적 행동을 통해, 그는 시와 건축과 자연을 만나고 헤어지는 것이다. 세상의 겉모습을 보이게 하는 것은 그림의 시작이나, 그림의 끝은 우리가 죽을 때까지 끝나지 않을 운명이니, 화가는 기꺼이 우리의 신념, 생각, 습관 너머의 시간과 공간으로 넘어가는 것이다.
그래서 유선태는 늘 오브제와 만난다. 아니 처음부터 그랬던 것 같다. 화가는 오브제가 말을 건넨다고 말한다. 그렇다. 오브제가 말을 건네는 순간 오브제가 보인다. 말을 건네는 일은 상호작용의 시작이고 관계 형성의 디딤돌이다. 말은 ‘찰나’를 살고, ‘순간’에 존재한다. 반면 글은 ‘지속적’ 찰나와 ‘축적된’ 순간 위에 존재한다. 어떠한 영원함도 찰나적 순간을 피해 갈 수 없다. 찰나의 순간에서 영원의 시간은 준비된다. 순간의 경험이 깊으면 깊을수록 경험의 축적은 더욱 커진다. 축적된 경험은 길이의 문제가 아니라, 깊이와 밀도의 문제이다. 그 깊이와 밀도 속으로 화가는 빠져들고, 순간 그는 오브제와 하나가 된다. 그는 오브제로 들어간다. 아니 그냥 그 자체로 살아가는 듯하다. 내가 오브제이고, 오브제가 자신이자 타인이자 다른 시간이자 공간이 된다. 나와 오브제 사이의 물리적 거리, 정서적 거리가 불분명해지면서 경계가 섞여버린다. 나를 닮은 복합적 존재, 나를 닮지 않은 냉랭한 얼굴이 되고 풍경이 되며 시가 된다. 미지(未知)의 것인데 친밀하고 유머러스하다. 그림 속 사물들은 선명한데 불안하며, 불편한데 흥미롭다.
오브제는 고정된 겉모습의 증거물로서가 아니라, 모든 분류의 표징(表徵)으로서가 아니라, 지속적인 변신의 사례로 남아 있다. 그래서 오브제의 목록은 제한되고 집중되어 있으나, 궁극에는 목록을 벗어나 무한의 말과 글의 표본(標本)으로 작동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림의 영혼이 낯설게 다가오는 법이고, 낯설지만 명료하고, 명료하지만 신비로운 기운으로 흐름을 목도하게 되는 것이다. 유선태의 오브제는, 그래서 제시되는 것이 아니라, 재현되는 것이 아니라, ‘변신의 굴곡’을 둘러싸는 것이다. 변신의 굴곡에는 계곡도 있고 들판도 있다. 실내도 있고, 담도 처져있다. 나무와 하늘과 호수와 구름이 말과 글이 되고, 화가의 아뜰리에가 되고, 신기루가 되며, 서재가 된다. 소파는 고요한 언덕처럼 앉아있으나, 남자가 되고 여자가 되고 가족이 되면서 거만하고 공격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음악이 흐르지만, 소리는 외롭게 멈춰있다. 음악은 본시 겉모습을 초월하고 영원을 노래하는데, 소리는 메아리도 없는 아른한 풍경을 만든다. 변신을 ‘매혹’하는 자, 화가는 이렇게 명백한 사물에 불명확한 의미론적 변신을 가하고, 수수께끼 같은 풍부한 메타포와 불확실성을 우리에게 전하는 것이다.
오브제의 의미론적 변신은 유한의 시간과 공간을 넘어선다. 이야기꾼의 시간과 공간이 날개를 다는 순간이다. 화가는 그래서 그 곳에 ‘문’을 달았다. 변신은 문을 열면서 전염되고 확산된다. 문이 열리면 시간의 축이 바뀌고 공간의 차원이 달라진다. 평행으로, 수평으로, 수직으로 하강하고 상승하며 시간의 개념적 변신을 모아낸다. 화가는 시간에게 길을 내어준다. 문을 열어 길을 내어주고, 문을 닫아 시간을 머물게 한다. 시간은 무시간성(timelessness)의 성격, 즉 시간의 총량 밖에 존재하는 시간성, 그러나 흐르지 않고 계산되지 않는 시간, 어쩌면 시간 그 자체가 되는 순간, 기억의 보관소이자 망각의 향기로 남는 순간을 기록한다. 공간은 열리고 닫히며 무한의 시간을 걸쳐 입고 찰나의 순간을 별처럼 반짝인다. 그래서 이곳에는 넘치는 에너지가 있다. 햇살과 물줄기와 나무줄기의 힘찬 호흡들이 오브제의 생성 원리를 감탄한다. 오브제는 각자의 말과 글에 유리한 방식으로, 가능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 매 순간을 산다. 어떤 사물도 매 순간 자신의 존재방식을 구현하려는 의지를 배반하지 않는다. 즉 모든 존재는 항상, 그리고 매 순간, 자기가 될 수 있는 모든 것이 된다.
그림 속의 오브제는 조각이 되고, 인스톨레이션이 되고, 개념예술이 된다. 화가이자 조각가이자 개념예술가인 유선태는 정처 없음과 무경계를 사는 자이고, 끝나지 않는 말과 글의 자취를 좇는 아키비스트(archivist)이며, 그래서 오브제의 삶과 죽음, 생장(生長)과 변신을 농부처럼 그린다. 때론 수확한 기억을 상자에 보관하며 아홉 개의 시간과 세 개의 시간으로 정렬한다. 순환하는 시간에 프레임을 부여하면서 마치 충직한 문지기처럼 서있거나, 친구처럼 곁에 머문다. 화가는 다시 그림 속을 노닌다. 화가의 경험에서 ‘알 수 없음’은 지속적이고 핵심적인 언어다. 메시지로 형성되기 이전의 혼돈된 언어의 중얼거림, 웅얼거림은 예술의 숙명일 듯싶다. 웅얼거림을 메시지로 정리하는 것은 바라보는 자의 몫이다. 그러니 화가는 메시지를 정리하고 전달하는 역할을 포기해야 한다. 화가는 모든 웅얼거림의 상태를 충분히 숙성시키며 고양하는 임무를 갖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유선태가 선명한 이미지로 오브제를 그렸다한들, 그것의 의미는 결코 선명하지 않은 이유다. 자신의 <자화상>에서 변신을 말하는 것처럼 말이다. 자연을 가슴으로 품은 의자, 정지된 순간에 존재하는 거세된 축음기, 사과 위로 얹혀진 음악, 새처럼 날아가 허공에 멈춘 책, 우울한 화분, 의자의 아픈 그림자. 다만 그는 자신의 그림 속을 노니는 산보객이며, 이야기꾼이며, 증인일 뿐이다. 영원히...
박신의(미술평론가, 경희대학교 교수)
말과 글, 오브제의 시간, 91x117cm, Acrylic on canvas, 2022
그림 그리는 일?
나는 길 위에 있다. 삶은 유목민(nomade)의 그 것처럼 항상 방랑의 도상(途上)에 서 있는 것. 내가 유일하게 길 위에 앉아서 정착하는 시간들은 그림을 그리는 시간 들 뿐이다. 나는 멈춘다는 의미를 잘 알지 못한다. 내가 정지하고 있었던 순간에도 시간은 멈추지 않았다. 매순간 정착하는 일이란 나에겐 멈춤이 아니라 냇물의 여울과도 같은 시간이고 도시의 숲에서 맑은 하늘 위에 이상한 한조각의 구름을 그리고 잿빛 콘크리트의 좁디좁은 틈바구니 속에서도 뿌리를 내리고 사는 이름 없는 풀 한포기를 경이롭게 발견하는 시간과도 같다. 그림 그리는 일은 드물게 그리고 때로는 일상의 나를 발견하는 시간이고 충동적이고 일상적이지 않고 싶은 나에게 다가가는 시간이다. 가끔은 사람들이 길을 잃었다는 말을 듣는다. 정확한 표현일까? 길 위에서 길을 잃다니? 무엇이 길일까? 내가 가면 그것이 길이 아닐까? 사람들은 어떤 길을 찾고 있는 것일까? 길 위에서 이미 가야할 길이 보이는 것처럼 재미없는 일도 없으리라. 옛 이야기 따라가는 길이 아니라 자신이 이야기를 만들어 갈수 있는 길이 더 흥미롭지 않을까? 사랑의 기억이든 상처의 흔적이든 나는 다른 사람과 한 치도 같지 않는 길을 걸어오지 않았던가?
사과에 대한 명상으로 시작된 사과에 대한 개념은 나에겐 이성과 감성이라는 두 가지 문제의 접점으로서의 상징을 의미한다. 사과는 단순한 오브제로서의 대상이 아닌 금기와 불복종의 논리로서의 종교적인 면과 과학적인 깨달음의 순간 그리고 삶과 죽음과의 선택 등의 다양한 의미를 지닌다. 사과 한 알에서 보여 지는 다양한 색채처럼 사과는 다중적인 성격을 지녔다. 사과의 그러한 성격은 일면 예술의 정형적이면서도 비정형적이며 논리적이면서도 비논리적인 성향과 유사하다. 모든 것에는 보여 지는 한 면만이 존재하지 않는다. 음영처럼 대상이 존재하는 순간 생각이 존재하는 순간부터 모든 것은 다면적 입체적인 시각과 구조를 지닌다.
화분이라는 대상은 단순히 꽃이나 나무를 담기 위한 그릇이 아니다. 그것은 삶과 죽음의 현장에 있다. 화분은 그 현장에서 그들과 호흡을 하고 있다. 무수한 생명들의 흔적과 역사를 담고 있다.
유선태
책 위에서의 명상, 말과 글, 130.3x162cm, Acrylic on canvas, 2022
꿈, 자연 그리고 오브제
- 나는 현실 속에서 상상하고 상상 속에서 현실을 찾는다.
- 내가 그림 속으로 들어가지 못한다면 그림 속에 있는 나를 끄집어내는 수 밖에...
- 상상이 상상으로 끝나면 망상이고 망상이 구체적으로 실현된다면 훌륭한 상상이 된다. 그래서 망상과 상상은 근본적으로 한 통속이다.
- 예술은 그 자체로 현실이 아닌 것처럼 현실도 곧 예술은 아니다. 예술과 현실 사이에는 오직 상상력만이 존재 한다.
- 생각은 비상식적으로 표현은 상식적으로.
- 현실을 상상 속으로 밀어 넣는 힘, 상상을 현실 속으로 끄집어내는 힘. 우리는 그것을 예술 이라 부른다.
- 예술은 캔버스와 캔버스 사이에 숨어 있는 그 무언가를 찾아내는 일.
- 예술은 꿈꾸는 자의 것이 아닌 꿈을 꾸게 하는 자의 것.
- 길을 잃는다는 것은 새로운 길을 찾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의미하지 않는가?
- 나는 신기루를 보고자 함이 아니라 신기루를 그리고 싶다.
- 붓을 잡을 때마다 나는 아직도 가슴이 설레인다.
- 나는 내 작품의 내용을 자주 반복적으로 그린다. 그것은 내게 내 그림에 대한 이해와 용수철을 누르는 것처럼 반발의 힘을 배가 시켜준다. 작가가 자신의 그림을 모르는 경우도 많다.
- 그림을 그리는 나 자신보다 그림을 바라보는 타인의 시선에서 맑은 순수함을 느낄 때가 많다.
- 언젠가는 미완성의 그림을 그려보고 싶다. 끝나지 않는 그림을.
유선태
말과 글, 내나이 19세, 65x53cm, Acrylic on canvas, 2022
말과 글, 나의 아뜰리에, 91x72.7cm, Acrylic on canvas, 2022
말과 글, 나의 아뜰리에, 72.7x91cm, Acrylic on canvas, 2022
말과 글, 나의 아뜰리에, 91x117cm, Acrylic on canvas, 2022
말과 글, 나의 아뜰리에, 60.6x72.7cm, Acrylic on canvas, 2022
신기루(말과 글), 117x91cm, Acrylic on canvas, 2022
남과 여, 117x91cm, Acrylic on canvas, 2017
마더 테레사, 51x120cm, technique mixte, 2018
자화상, 51x120cm, technique mixte, 2018
음악이 흐르는 풍경, Acrylic on objet, 2019
말과 글, 나의 아뜰리에, 72.7x60.6cm, Acrylic on canvas, 2022
나의 아뜰리에, 67x73x10cm, Acrylic on objets, metal and wood, 2021
신기루, 73x67x10cm, Acrylic on objets, metal and wood, 2021
신기루, 71x64x10cm, Acrylic on objets, metal and wood, 2021
유선태
1989 프랑스 파리 국립 8대학 조형예술학과 박사과정 졸업
1984 프랑스 파리국립미술대학 수학
1981 홍익대학원 졸업
1979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졸업
개인전
2022 꿈, 자연 그리고 오브제, 갤러리나우, 서울
문갤러리, 서울
2020 가나아트센터, 서울
2016 롯데애비뉴얼아트홀, 서울
2015 가나아트센터, 서울
2014 평창국제음악페스티벌, 평창
2013 청갤러리, 서울
가나아트 갤러리, 부산
문갤러리, 서울
일호 갤러리, 서울
2012 데미화랑, 광주
2011 Sun Jin Gallery, 싱가포르
가나아트갤러리, 서울, 부산
2010 가나아트갤러리, 뉴욕
2009 정 갤러리, 서울
필립강 갤러리, 서울
2008 Galllery Lavignes-Bastille, 파리
두루아트 스페이스, 서울
도시 갤러리, 부산
갤러리 반디, 서울
갤러리 미루, 가나아트센터, 서울
2007 카이노스 갤러리, 서울
두루 아트 스페이스, 서울
Gallery Joanna Kunstmann, 스페인
Gallery Bellarte, 서울
Gallery H, 서울
Gallery Ellens’ Park, 서울
2006 Gallery Lavignes-Bastille, 파리
Gallery Ellen Kim Murphy, 양평
카이스트 갤러리, 서울
두루 아트 스페이스, 서울
소망교회 전시관, 분당
2005 카이스트 경영대학 갤러리, 서울
2004 두루 아트 스페이스, 서울
2003 나인 갤러리, 광주
2002 수가화랑, 부산
가나화랑, 서울
2001 가나화랑, 서울
1999 Gallery Gana Beaubourg, 파리
Gallery Lavignes Bastille, 파리
1997 유나화랑, 서울
1996 Gallery Lavignes-Bastille, 파리
가나화랑, 서울
송원 갤러리, 광주
1994 Gallery Lavignes-Bastille, 파리
가나화랑, 서울
1992 Gallery Lavignes-bastille, 파리
Gallery Vera Van Laer, 벨기에
La Villa Blanche, 파리
1991 Gallery K, 파리
Gallery Lavignes-Bastille, 파리
예술의 전당 미술관, 서울
1990 웅 갤러리, 서울
Gallery Lavignes-Bastille, 파리
1989 Gallery Lavignes-Bastille, 파리
리카르 조형예술센터, 파리
1988 Gallery Lavignes-Bastille, 파리
1981 그로리치화랑, 서울
주요단체전
2021 작가의 외출, 갤러리나우, 서울
2013 호텔 아트페어, 콘래드호텔, 서울
KIAF, Coex, 서울
Huston Art Fair, Huston, 미국
호텔 아트페어, 홍콩
SunJin Gallery, 싱가포르
가나화랑 개관 30주년 기념전, 서울
Toronto Art Fair, 토론토
두인갤러리, 서울
화성인 금성인을 만나다, 갤러리 반디 트라소, 서울
Original & original, 롯데 갤러리, 영등포점(서울), 광복점(부산)
2012 Asia Top gallery Art fair, 홍콩
Art Fair Miami Scope, 마이애미
호림 아트홀, Print bakery, 서울
Singapore Art Fair, 싱가포르
그룹전, 문갤러리, 서울
Healing, 가나아트센터(서울), 장흥아트파크(장흥)
화가의 의자전, 인사아트센터, 서울
극적인 Sequence, 인터 알리아, 서울
현대백화점, 갤러리 토파즈, 서울
New Caledonia Art fair, New Caledonia
Gallery ADAMAS 253 개관전, 헤이리, 파주
Asia Top Gallery Hotel Art Fair, 홍콩
롯데화랑, 문 갤러리, 서울
서울오픈아트페어, 서울
Spoon Art Fair, 홍콩
Los Angeles Art Fair, 미국
Art Fair, Art Revolution, 타이페이
화랑미술제, Coex, 서울
Art fair Scope New York, 뉴욕
작은 그림전, 장흥 아트파크, 장흥
2011 Art fair Scope Miami, 미국
Hotel Art Fair, 홍콩
Art Fair Scope New York, 뉴욕
2010 가을편지전, 가나아트센터, 서울
Hong Kong Art Fair, 홍콩
Art Fair Scope Miami, 미국
가나아틀리에 작가전, 가나아트센터, 서울
선화랑 개관전, 서울
갤러리 가이야, 서울
한영, 유선태 2인전, 갤러리 반디, 서울
화랑미술제, COEX, 서울
서울오픈아트페어, COEX, 서울
KIAF, COEX, 서울
대구아트페어, 대구
호텔아트페어, 홍콩
Art Fair Scope New York, 뉴욕
2009 Art Fair Scope Basel, 바젤
P1 Gallery, 서울
Art Fair Scope Miami, 미국
호텔 아트페어, 일본
KIAF, COEX, 서울
갤러리 가이야, 서울
갤러리 반디, 서울
Chocolat Box, 장흥조각공원 미술관, 장흥
2008 도쿄호텔아트페어, 일본
Gallery Topohaus, 서울
Gallery Univers, 파리
Art Fair Scope Miami, 미국
갤러리 반디, 서울
Art Fair Scope Miami, 미국
Private Collection, 가나아트센터, 서울
가나화랑 개관전, 가나아트센터, 서울
Gallery Some, 서울
서울 오픈 아트페어, 갤러리 Rhee C, 갤러리 반디, 서울
화랑미술제, 두루 아트 스페이스, 부산
그룹전, 반디 갤러리, 서울
비평가선정 55인 작가전, 조선일보주관, 예술의전당, 서울
2007 승관락 전(乘觀樂 展), Peugeot Space, 일산
Gallery Univers, 파리
Fruit전, 인사아트센터, 서울
옥션쇼, 서울옥션, COEX, 서울
미디어아트&즐거운상상전, 현대백화점 무역센터, 서울
Gallery Bonington, 버밍햄, 영국
Contemporary Art, 서울옥션, 서울
Chigo Art Fair, Duru Art Space, 미국
2006 Zurich Art Fair, 스위스
Art Fair KIAF, 두루 아트 스페이스, 서울
2005 Chicago Art Fair, Duru art space, 시카고
2004 가나 아틀리에 작가 8인전, 가나화랑, 서울
2003 Objet & Reflection, 두루 아트 스페이스, 서울
Auction Fair, 서울옥션, 서울
가나 아틀리에 작가 8인전, 가나화랑, 서울
2002 Objet&objet, 두루 아트 스페이스, 서울
2001 2인전, 유나화랑, 서울
2000 덕산 미술관, 일본
1999 Art Fair FIAC, 가나화랑, 프랑스
hopital Debre, 파리
2인전, gallery White Elephane, 파리
1996 평화전, 박영덕화랑, 서울
유나화랑, 서울
1995 Strasbourg Art Fair, 스트라스부르그
3인전, Gallery Francoise Paluelle, 프랑스
3인전, Gallery Lavignes-bastille, 프랑스
Strabourg Art Fair, 스트라스부르그
1994 창,의자,계단, 김환기미술관, 서울
1993 Art Fair LINEART, Gallery Vera van Laer, 벨기에
Absolument Vodka Collection 순회전, 파리,뉴욕,런던,스웨덴
1992 비평가 Philippe Carteron 선정 8인전, Gallery Gerlard Piltz, 파리
Art Fair, LINEART, Gallery Vera Van Laer, 벨기에
Art Fair, ARCO, Gallery Vera Van Laer, 마드리드
Art Fair, Au Touquet, Gallery Lavignes-Bastille, 프랑스
1991 80년대전, Fondation Deutsch 미술관, 로잔느
Art Fair, Decouverte, Gallery Lavignes-Bastille, 프랑스
Art Fair, LINEART, Gallery Vera Van Laer, 벨기에
Salon de Montrouge, 몽루즈 조형미술관
1990 문예진흥원 순회전, 서울, 파리, 뉴욕, 도쿄 문화원
1989 한국 젊은 작가전, 한국문화원, 파리
1988 Salon de Mai, Grand Palais, 파리
1987 Bastille 갤러리 축제( Printemps de Bastille ), 갤러리 라빈느, 프랑스
Salon de Montrouge, 프랑스
Salon de Mai, 프랑스
외 20여회 국내 전시회 참여
작품소장
보드카파운데이션(스웨덴)
도이치파운데이션미술관(스위스)
벨기에 재정경제부(벨기에)
워커힐미술관(서울)
선재미술관(아트선재)(서울)
인제조각공원(인제)
힐튼호텔(서울)
하이트맥주(서울)
신영건설(인사동사옥)(서울)
SK텔레콤(분당,전주)
현대문학(서울)
삼부토건(평택)
삼성 테스코(대전)
한솔 오크밸리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과천)
카이스트 경영대학(서울)
커피빈(서울)
한솔뮤지엄(원주)
남서울 CC
등을 비롯한 미국,프랑스,벨기에,네덜란드,스페인,스위스,영국,싱가포르,홍콩 등의 화랑, 미술관,개인 및 기업에 작품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