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우 개인전 [Variation 변주]

2009.11.18(수)~12.1(화)


■ 전 시 제 목: Variation 변주 展

■ 전 시 작 가: 이 진 우

■ 전 시 일 정: 2009년 11월18일(수) - 12월 01일(화)

■ 전 시 장 소: "gallery NoW"



작가노트


Variation -변주
대상이나 상황에 대한 “선택과 판단”은 선택이 아니라 필연일 것이다. 상황과 판단의 관계짓기를 하다보면 “판단의 주체가 과연 나인가?” 하는 의문을 가지게 한다.고대 그리스의 철인 헤라클레이토스는 panta rhei-만물은 유전 한다로 현상의 끊임없는 변이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이 변이하는 만물에는 판단하는 나도 포함될 것이다. 작업 "Variation"은 문화적 상대적 판단과 가치관에 의한 문맥상의 정의를 배제한 판단의 주체가 왜, 어떻게? 변주되어지는지에 대한 해답이 아니라 질문 그 자체이다.
나는 아직도 나인가? 작업 "portrait"는 타자와의 관계성 “Siamese”는 자아의 정체성에 대한 질문으로 구별될 것이다.


Portraits 낮선 자화상
Portraits는 대상과 나 그리고 관객이 만드는 낯선 자화상이다.
Who are you? 쉽고도 어려운 질문이다. 인덱스를 묻는 질문이라면 아주 쉽겠지만 포괄적 정체성을 묻는다면 답하기 난해한 질문이 되어 버린다. 작업 "Portrait"는 Who are you?에 대한 정의나 답변이 아니라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답변이 왜 어려운 일인가에 대한 자문, 대답 못하는 나 자신에 대한 의심에서 시작된다. 대상과 나는 서로를 인식하고 판단해 가는 과정에서 나와 너 즉자(an sich)와 대자(f?uer sich)그리고 즉대자(an und fuer sich)의 관계 속에서 직간접적 정보를 교환하고 정체성을 구축해 나가는 것은 아닐까? 내 정체성 안에는 정보화된 타자들이 존재하고 반대로 타자의 정체성 안에는 나를 포함한 여러 타자들이 작동하고 있지 않을까? 관계에서 동시에 발생되는 타자와의 동질성과 이질성이 나 스스로를 당혹하게 만들고 낯선 가면을 보게 하는 건 아닐까? 이 자화상은 보는 이에게 대상과 작가의 관계를 설명하거나 낯섦을 설명하려 하는 건 아니다 관객 스스로도 이 낯선 관계로 끌어들여 스스로에게 낯설어지기, 타자가 되어 자문하기를 요구한다.


Siamese 공유하는 신체
작업 "Siamese"는 하나의 신체를 공유하는 복수자아의 표상이다.
자아는 과연 불변의 정체성을 가졌는가? 작업 “Portraits”에서 자아에 타자들의 존재함을 가정 했다. “Siamese”에서 말하려는 복수자아란 분리된 타자의 자아가 아니다. 결합되는 순서와 방식에 따라서 나타나는 차이를 가진, 순간적인 통일성을 가진 자아이다. 새로운 타자와 관계 맺기를 하고 새로운 정보를 접하는 것은 어느 시기까지만 그러는 것이 아니기에 이 과정은 어느 순간까지가 아니라 지속적이고 계속적인 현상일 것이다. 즉 자아는 시간의 연속성 안에서 순차적으로 하나씩 모습을 드러내는 복수자아들의 단면들의 연속이 아닐까?
시간속의 자아를 공간속에 중첩시킨다면 아마도 몸이 붙어있는 쌍둥이처럼 하나의 신체를 공유하는 셀 수 없는 자아의 얼굴들로보여 질 것이다. 시간의 일시성에서 공간의 동시성으로의 변주, 나에게 신체는 끊임없이 작동하는 장기들이 배치된 공간이며 자아들이 배회하는 장소이다. 시간상에서는 마주치치 못했던 그들이 공간상에서 대면하는 것을 유도하고 질문한다.

너는 아직도 너인가?



이진우

1973년생

/학력/
2003 국립조형대 미디어아트 연구과정, 독일, 칼스루에
1999 국립조형대 미디어아트 석사, 독일, 칼스루에

/개인전/
2004 조흥갤러리 “Order & Chaos"
1999 한전 프라자 갤러리

/그룹전/
2008 서울국제 사진 페스티벌 ,서울
2008 젊은작가 읽기 , Space Paan
2005 서울 미슬 청년제, 포트폴리오 2005 , 서울시립미술관
1997 5Jahre Ausstellung Hochshule fuer gestaltung Karlsruhe , 독일 ,칼스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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