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M DO HA

RAINBOW TOM,98x56x65cm,Acrylic Painting,FRP,Steel Chair,2022


"Anthropomorphic furniture design for emotional expression"


HAM DO HA


Sentiment Dona-벌러덩,38x65x73cm,Acrylic Painting,FRP,2023

“사람들은 거짓된 얼굴로 진실한 감정을 가린다. 나는 예술 가구로 진실한 감정을 나타내고 싶다. 예술 가구는 사용하고 감상하고 좋다. 예술 가구는 사람들과 교감하고 친밀해진다. 나는 예술 가구를 보통 물건이 아니라 온화한 물건으로 바꾸고 싶다. 나는 예술 가구로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사람들이 물건을 보고 반응하는 방법을 바꾸고 싶다.”

함도하

“People cover up their true feelings with a false face. I want to express true emotions with art furniture. Art furniture is good to use and appreciate. Art furniture communicates and becomes intimate with people. I want to turn art furniture into gentle objects rather than ordinary objects. “I want to discover new things with art furniture and change the way people see and react to objects.”

Ham Doha 


“현대 사회에서 사람들은 종종 가짜 평평한 페르소나의 얼굴 뒤에 진실한 감정을 숨긴다. 예술 가구를 통해, 나는 현대인에게 순수한 인간 감정의 활기찬 곡선과 가장자리에 불을 붙이려고 노력한다. 애니메이션 의자부터 한국의 전통 캐비넷에 이르기까지 도구로서의 실용성과 기능적 목적을 유지할 뿐만 아니라 상호작용적으로 예술적 가치와 인간성을 불어넣는 예술 장르로서의 가구의 다재다능함을 만지작거린다. 나는 가구를 일상적인 도구나 무의미한 장식품이 아니라 공감과 인간성을 부드럽게 다시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상호작용적인 물건으로 재정의하고 싶다. 나는 예술 가구 미디어의 새로운 잠재력을 계속 발굴하고, 그 결과 사회 예술의 세계에서 눈에 보이는 것을 넘어 사물을 보고 감상하는 새로운 방식이 열렸으면 한다.”
- 함도하 작가노트 중 –

“In modern society, people often hide their true emotions behind the face of a fake, flat persona. Through art furniture, I try to ignite in contemporary people the vibrant curves and edges of pure human emotion. From animated chairs to traditional Korean cabinets, we play with the versatility of furniture as a genre of art that not only maintains its practicality and functional purpose as a tool, but also interactively infuses artistic value and humanity. I want to redefine furniture not as everyday tools or meaningless decorations, but as interactive objects that can gently rekindle empathy and humanity. “I hope to continue to discover new potential in art furniture media and, as a result, open up new ways of seeing and appreciating objects beyond what is visible in the world of social art.”

- From  Ham Doha’s author notes –

TOM-댕김,98x56x65cm,FRP,아크릴페인팅,크롬도장,2022

감정이라는 개념은 오로지 인간에게만 존재 한다는 것이 보편적인 이론이다. 인간이 느끼고 교류하고 소통하고 경험하는 모든 행위들에 동반되는 감정이라는 개념을 가구라는 사물에 투영해서 작품을 감상하는 관객이 작가가 제시한 감정 이외의 다름 감정을 느끼고 가구와 교류하기를 바라는 것이 의인화된 가구 작품들의 가장 중요한 의도 중 하나이다. 가구가 가진 형태 뿐 아니라 문양과 색감, 도안 또한 가구에 감정을 불어 넣는 요소들로서 사용되었다. 그러한 요소들을 통해서 관객은 가구가 가진 의미와 표현에 대해 다양한 주관적 해석을 하고 감정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이러한 작품의 의도는 보이는 세상이 전부가 아닌 다른 사람들의 가지각색인 생각 역시 존중 받아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짚어보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점에서 의도된 것이며 각 작품에는 표현될 감정을 정했지만, 상대적인 관점들이 빠진 단순한 해석이 되는 것을 바라지 않았다.

 인간의 삶은 하나의 여정이라는 표현을 많이 하곤 한다. 하나의 여정으로서의 삶은 평지만 있는 것이 아닌,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다. 우리는 이러한 굴곡 안에서 주변 사람들과 더불어 살며 희노애락(喜怒愛樂)등의 여러 감정들을 경험한다. 만약 우리 주변에 사람들과 그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만들어지는 감정의 변화가 없다면 그 삶은 굴곡 없는 모노톤의 단조로운 삶일 것이다. 감정의 변화는 삶 속에서 여러 인간군상을 만나고 어려움과 슬픔을 경험하는 과정에서 삶을 다채로운 색으로 물들여 주는 역할을 한다. 이는 우리에게 매우 특별한 가치를 갖기에 나는 작가로서 '감정'이라는 화수분에 집중하기로 했다. 본 연구는 수많은 감정들 속에서 서로 얽혀 있는 감정들을 어떻게 분류라고 구분할 것인가, 그리고 이를 어떻게 가구디자인에 적용할 것인가를 고민하며 시작하게 되었다.

몇 가지의 감정으로 삶을 구분해 놓았지만, 그러한 구분보다는 다양한 삶의 방식이 있다는 점을 수용하고 이해하는 선에서 수용자들 역시 공감하고 받아들여줬으면 한다. 다른 것은 틀린 것이 아니라 그저 다른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구분보다는 이해와 관용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이처럼 작가의 기존 작품에 반영했던 주제의 흐름과 예술의 시대적 흐름을 바탕으로 삶에서 만들어지는 여러 감정들의 분화를 통해 '감정을 가진 가구디자인'이라는 주제에 접근할 수 있었으며, 더 나아가 ‘감정표현을 위한 의인화 가구디자인’ 이라는 방향을 성립할 수 있었다.

 먼저 '희노애락'등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생겨나는 여러 가지 감정들에 대한 분석에서 출발하였다. 다양한 감정들을 크게 8가지(눈여겨볼 성낼 사랑 슬플 아리따울 즐거운 웃는 머무를 기타)로 분류하였고, 이런 감정을 효과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각기 다른 의미와 기능을 가진 '의자'의 형태로 표현하였다. 의자는 입식 문화를 가지고 있는 환경에서는 언제나 접할 수 있고 특히 사람과 아주 밀접하여 다양한 감정들을 표현하기에 적합하다는 판단에 여러 가구들 중 선택하게 되었다.

 작가가 가지고 있는 해당 감정이 가진 많은 보편적인 단상을 자유롭게 스케치한 뒤 그에 따라 감정이 표현될 수 있는 형태를 가진 입체 물로 모델링을 진행하였다. 단순한 예술작품이 아닌 실제 사용 가능한 실용적인 가구로서의 기능을 가지며 사용성이 고려된 형태로 제작되었다.

감정을 담은 가구의 형태를 표현하기 위해 자유롭게 변화가 가능하고 다양한 형태의 조형물을 제작가능하게 만들 수 있는 FRP합성수지를 이용하였다. 우선 스티로폼으로 팔 몸 다리 부분으로 나누어 프론트를 만든 후 석고로 각각 부분적으로 틀을 만들어 준다. 석고 틀로 만들어진 조각에 다시 끈적이는 FRP를 발라 조각에 맞추어 연결해 주면 제작물의 모양이 완성이 된다. 제작물이 완성이 되면 조각을 조립하여 부착시킨 후 샌딩으로 표면을 매끄럽게 마감하여 흰색 우레탄 무광 도장으로 마감하였다. 시각적 표현을 극대화 하고자 감정을 의인화 시킨 화려한 문양과 색상으로 도색하였고, 밑에서 받쳐주고 있는 단순한 형태의 의자는 MDF의 무늬목을 사용하여 검정색 무광 우레탄 도장으로 마감하였다.


The universal theory is that the concept of emotion exists only in humans. Personification is the hope that the audience who appreciates the work will feel emotions other than those presented by the artist and interact with the furniture by projecting the concept of emotions that accompany all actions that humans feel, interact, communicate, and experience onto furniture. This is one of the most important intentions of furniture pieces. Not only the shape of the furniture, but also patterns, colors, and designs were used as elements to infuse emotions into the furniture. Through such elements, the audience can make various subjective interpretations of the meaning and expression of the furniture and feel emotional changes. The intention of these works was to provide an opportunity to once again point out that the visible world is not everything and that other people's diverse thoughts should also be respected. The emotions to be expressed in each work were determined, but relative perspectives were omitted. I did not want it to be a simple interpretation.


  It is often said that human life is a journey. Life as a journey is not just flat, but has ups and downs. In these ups and downs, we live with the people around us and experience various emotions such as joy, anger, sadness, and other emotions. If there were no emotional changes created through the people around us and our interactions with them, our lives would be monotonous and monotone without any ups and downs. Changes in emotions play a role in coloring life in various colors as we meet various human groups and experience difficulties and sorrows. Because this has a very special value to us, as a writer, I decided to focus on the word 'emotion'. This study began by considering how to classify the emotions that are intertwined among the numerous emotions and how to apply this to furniture design.


Life has been divided into several emotions, but rather than such divisions, I hope that the recipients will also sympathize and accept the fact that there are various ways of life. I would like to emphasize that being different is not wrong, it is just different, and that it should be accepted with understanding and tolerance rather than distinction.


In this way, we were able to approach the topic of 'furniture design with emotions' through the differentiation of various emotions created in life based on the flow of themes reflected in the artist's existing works and the trends of the times in art, and furthermore, we were able to approach the topic of 'emotional expression'. We were able to establish the direction of ‘anthropomorphic furniture design for people’.


  First, it started from the analysis of various emotions that arise in relationships with people, such as 'joy, anger, sadness,' etc. Various emotions were broadly categorized into 8 types (noticeable, angry, love, sad, beautiful, happy, smile, stay, etc.), and to effectively show these emotions, they were expressed in the form of 'chairs' with different meanings and functions. Chairs are always available in an environment with a standing culture, and are especially close to people, so I chose them among various furniture because I thought they were suitable for expressing various emotions.


  The author freely sketched many common images of the emotions in question and then modeled them into three-dimensional objects with shapes that could express the emotions. It functions as a practical piece of furniture that can be used in real life, rather than as a simple work of art, and was produced with usability in mind.


In order to express the form of furniture containing emotions, FRP synthetic resin, which can be freely changed and can produce sculptures of various shapes, was used. First, make the front by dividing it into arms, body, and legs with Styrofoam, and then make a partial frame for each with plaster. The shape of the product is completed by applying sticky FRP to the piece made from the plaster mold and connecting it to the piece. Once the production was completed, the pieces were assembled and attached, and the surface was sanded smooth and finished with a matte white urethane paint. To maximize visual expression, it was painted with colorful patterns and colors that personified emotions, and the simple chair supported underneath was made of MDF veneer and finished with black matte urethane paint.

Dohanism-벌러덩,70x45cm,FRP,옻칠,자개,2022

노랑 머릿장, 레드 머릿장, 54.5x68.5x50.5cm (Each), MDF,Steel,Painting,White marble, 2023

Sentiment Circle-RED,32x32cm,Ceramics,MDF,Gold,2022

Sentiment Circle-PINK,32x32cm,Ceramics,MDF,Gold,2022

Dona-Cheer up(Blue),H40xW30xD40cm,레진,아크릴페인팅,FRP,스와로브스키,크롬풍선,2023

TOM-Surprise(하트-실버),25x30x40cm,레진,아크릴페인팅,FRP,크롬풍선,2023

Happy Together,65x100cm,아크릴페인팅,2023

가구디자이너이자 아티스트인 함도하(b.1978)는 2016년 홍익대 목조형 가구 디자인 석사학위를 받은 후 50회 이상의 그룹전과 14 회의 개인전을 통해 감정 표현을 위한 의인화 가구 작업을 선보여왔다. 또한 바디프렌드, 삼성 구호(KUHO) 등 주요 기업들과의 협업과 지속적인 해외 활동을 통해 대중과 소통해오고 있다.

After receiving a master's degree in wooden furniture design from Hongik University in 2016, furniture designer and artist Doha Ham (b. 1978) has presented anthropomorphic furniture works to express emotions through more than 50 group exhibitions and 14 solo exhibitions. He has also communicated with the public through collaboration with major companies such as Body Friend and Samsung KUHO and through ongoing overseas activities.


교육
2016 홍익대 목조형 가구 디자인 석사 졸업


개인전
2023 디오티미술관 ‘오늘은 행복으로 할래’, 부산
2023 인사1010 갤러리 ‘나와 함께’, 서울
2021 비스타 워커힐 선정 작가 및 개인전, 서울
2021 BHAK 갤러리 ‘I AM NOT THE FURNITURE’, 서울
2020 바디프렌드(Bodyfriend) 본사 사옥 ‘life long with art’, 서울
2020 포르쉐 자동차 브랜드 ‘l’m not the PORSCHE’, 제주
2019 요나루키 갤러리 ‘함도하 가구전’, 파주
2019 갤러리 에슐린 ‘Shall We Dacne’, 서울
2019 롯데백화점 청량리 ‘함도하 가구전’, 서울
2018 갤러리 백룸 ‘함도하 감정에 대한 이야기’, 서울
2018 갤러리 미음 ‘Hamdoha FURNITURE’ 개인전, 경기도 이천
2018 다온 갤러리 ‘ Art FURNITURE’, 서울
2017 삼성(SAMSUNG) 구호(KUHO) 협업 전시 및 개인전, 서울
2017 온유갤러리 ‘Sentiment’, 안양

그룹전

2023 정부서울청사 갤러리 기획초대전 ‘의인화 화법’, 서울

2023 수성아트오디세이 ‘동시대 미술’, 대구

2023 갤러리 BHAK ‘A Perfect Getaway’, 서울

2023 갤러리 BHAK ‘다방’, 서울

2022 신세계 백화점 ‘My First Art Collection’, 서울

2020 CLAB 조희선 대표와 작가 전시 ‘Art Furniture Group Exhibition’, 서울

2020 갤러리 오늘 ‘Art Furniture Group Exhibition’ 서울

2019 리오 갤러리 ‘판’ 헤이리 예술이다 초대작가전, 파주

2019 미술세계 아르센 아티스트 50인전 초대작가전, 서울

2019 홍익대학교 현대 미술관 공예디자인 기획초대전, 서울

2019 아트스페이스제이 '엄마의 방', 경기도

2019 리나갤러리 2인전, 서울

2018 엘지유플러스 사옥 그룹전, 서울

2018 서울피어59 'Room of PLUSHMERE', 서울

2018 호아드갤러리 'Room of PLUSHMERE',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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