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M HYO YONG

척산로 벚꽃 봄, 110x145cm, Pigment Print on Cotton Paper, Edition of 5, 2021


"Special memories of ordinary moments"


UM HYO YONG


진실의 실체가 나타날 때  


시선과 수평에 놓인, 또는 시선과 수직에 놓인 흔하디흔한 피사체의 연속 기록이 엄효용이 전시에 내놓은 전부다. 나무와 하늘. 선택된 나무는 도심 대로변에 통상 줄지어 세워진 가로수인데, 인화지에 담긴 나무에선 가로수 고유의 규격화의 몰개성이나 조경의 손길이 지나간 인위적인 질감을 느낄 수 없이 그저 비현실적이다. 가로수 한 그루인양 보이는 나무는 품종이 같은 가로수 100-300 여점을 정교하게 중첩시켜 완성한 한 그루처럼 보이는 100-300그루의 나무다. 한편 하늘 사진은 2006년부터 매일 기록한 연월일이 틀린, 미묘하게 다른 수천 개의 하늘을 나열한 것이다. 같은 대상을 기록하되 나무 연작은 한 장 위에 쌓아올렸고, 하늘 연작은 한 줄로 열거했다. 100여 겹으로 층층이 쌓은 한 그루처럼 보이는 느티나무, 메타세쿼이어, 은행나무 벚나무 등의 모습은 각 품종별 나무의 보편성을 불명료하게 담고 있을 뿐 나무의 개별성은 지워져있다.


나무 연작은 중세 보편논쟁Controversy of Universal이라 알려진 서양철학사의 화두와 잇닿아 있다. 이 세상에는 구체적인 존재보다 그것을 아우르는 보편적 개념이 우선한다는 실재론實在論과 이에 반해 보편적 개념은 추상적인 명칭에 불과할 뿐 개별적 존재가 우선한다는 유명론唯名論의 힘겨루기를 철학사에선 보편논쟁이라 한다. 엄효용의 나무 사진을 빗대어 풀이하면, 작품 ‘원미산 독일가문비나무 겨울’은 100여 그루의 개별적인 독일가문비나무들을 재현한 게 아니라, 독일가문비 나무라는 보편성을 재현한 사진이라 하겠다. 보편성을 재현한 만큼 대상이 선명하질 않다. 사진은 가시적인 대상을 재현하는 도구이기 때문에 무언가의 보편성을 기록하진 못한다. 요컨대 거실에 놓인 조명 스탠드를 찍건, 선착장에 막 입항한 크루저 호를 찍건, 하늘을 나는 참새 한 마리를 찍건, 그것은 개별적인 조명기와 호화유람선과 참새를 재현한 것이지, 조명기 호화유람선 참새 각각의 보편성을 재현했다고 보진 않는다. 


도시의 길가에 일렬로 조경된 가로수의 조성 목적은 아름다운 경관을 만드는 것에 있다지만, 정작 현실에서 그 무수한 가로수의 존재감을 인식하는 이는 거의 없다. 가로수는 부지불식간에 도심 풍경을 인공적으로 구성하는 여러 단위에 하나로 이따금 지각될 뿐 각별한 인상을 주진 못한다. 그처럼 별 볼 일 없던 가로수의 존재감을 층층이 쌓아 인화지 위에 단 한 그루의 느티나무, 메타세쿼이어, 은행나무, 벚나무로 출력한 연작 속에선, 자연 사물이 아닌 인위적이고 각별한 볼거리처럼 각 나무 품종의 보편 이미지가 가공되어 나타난다. 한 점을 구성한 각 100여점의 개별 사진 속에는 정중앙에 놓인 나무의 배후로 아파트 단지며 민가 등이 원거리에서 작게 잡혀있지만, 단일 품종 나무의 보편성을 담은 한 그루의 나무 사진을 보면 아파트며 민가 같은 배경은 모두 파스텔 톤 화면에 흡수되어 비현실적인 나무의 자태를 구성하는 망점으로 대체되어 있다. 


온화하고 부드러운 색조로 가공된 화면의 정중앙에는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특정 품종 나무의 보편성이 자리하고, 그 나무를 둘러싼 주변과의 경계가 희미하게 무마되면서 ‘나무가 스며든 풍경’처럼 보이는 전면화 된 화면, 구체적인 세부가 해체된 점묘화법 그림이 출현한다. 


전면화 된 화풍의 전매특허는 모더니즘을 주도했던 추상회화에 있다. 엄효용의 나무 사진처럼, 추상회화도 개별 대상이나 구체적인 서사에 관한한 ‘말없는 그림’으로 일관했으며, 세계 공용어라는 미의 보편성을 취한 점까지도 서로 닮았다. 이처럼 전반적인 파스텔 톤 화면으로 개별 대상을 지워버린 작업은 엄효용의 초기작부터 나타난 바 있다. 동전, 전원 스위치, 그림 캔버스 따위의 일반 사물의 앞뒤 혹은 좌우를 한 면에 중복시켜서, 피사체를 ‘준’ 입체적으로 재현한 2010년 연작은 개별 피사체의 정면성을 직시하지 않고, 피사체의 본질을 다루려 한 점에서, 그리고 동일한 대상을 한 면 위에 중복시킨 점에서 나무 연작의 맹아 격이라 하겠다.


실재론의 시초로 할 플라톤의 이데아론에선, 시공을 초월한 본질을 이데아로 봤고 개별 사물은 이데아의 그림자, 이데아를 모방한 복제품으로 평가 절하한다. 플라톤의 견지에서 그림이란 이데아를 모방한 복제품을 또 다시 복제한 만큼 ‘그림자의 그림자’로 과소평가 되었다.


한편 하늘 연작은 카메라 렌즈를 90도 수직으로 하늘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이어서, 하늘에서 추락하는 빗물과 눈의 모습이 평소 우리가 비와 눈의 낙하 장면을 수평으로 볼 때와는 다르게 재현되었다. 흡사 재물대에 얹은 관찰 대상을 현미경으로 본 것처럼, 자잘한 물방울이 나선형으로 확산되는 그림처럼 나타난다. 하늘 연작은 2009년 6월부터 매일 매일 찍은 하늘 기록물로 작가가 말없이 적어내린 개인 일기와 같은 것이 되었다. 이는 나무 연작에 붙인 작품 제목과 같은 효과를 주는 것 같다.

.

위례성길 은행나무 가을 120x90cm, Pigment Print on Cotton Paper, Edition of 5, 2020

죽향대로 메타세쿼이어 가을, 위례성길 은행나무 가을

나무 연작 가운데 작품 두 점의 제목이다. 메타세쿼이어의 보편성과 은행나무의 보편성을 담은 이 두 사진의 제목처럼, 나무 사진 연작 모두에 나무 품종, 해당 가로수를 식목한 장소, 연도 그리고 계절이 함께 표기되어 있다. 보편성을 띤 특정 품종의 나무가 놓인 시공간을 함께 표시한 것이겠지만, 달리 말하면 그때 그 곳에 작가가 함께 있었음을 기록한 개인 일기를 제목에 반영한 것이라 하겠다. 사진에 담는 피사체들만 바뀔 뿐 반복적으로 피사체들을 같은 방식으로 기록하면서 자기 사유를 발전시키는 것일 게다.


“우리는 흔히 세상을 서로 대립되는 것으로 받아들이곤 한다... 대립 개념들이 편 가르기를 하며 이분법으로 인식되어 왔다... 하지만 서로 반대되는 것들이 실은 서로 의존하고 있음이 우주의 본래 질서라는 생각에서 나의 작업은 시작되었다... 나의 작업은 대응, 대립되는 개념(겉과 속, 앞과 뒤, 빔과 참....)들 속의 숨겨진 조화를 프레임 속에 담고자 했다.”


죽향대로 메타세쿼이어가을, 40x30cm, Pigment Print on Cotton Paper, 2015


피사체의 일면이 아닌 중층의 면을 줄곧 담은 엄효용의 작가노트 중 일부를 옮겼다.

당도한 결론은 아마 나와는 다른 것이겠으나, 그가 사유한 시작점 만큼은 요 몇 년 사이 내가 격렬하게 경험해서 얻은 통찰과도 맞닿는다고 생각했다. 선명한 선악의 대립을 전제할 때 가치관과 세계관을 정립하기 쉬울 것이다. 세상의 갖은 갈등들 역시 지향하는 위치가 엇나갈 때 촉발된다. 단순명료한 이분법이야 말로 선동 메시지의 효과를 높인다. 그렇지만 진실이란 ‘예’와 ‘아니오’ 사이에 중층적인 스펙트럼을 지니는 걸 깊은 경험으로 알 수 있다. ‘예’의 입장이어도 20%의 ‘아니오’를 담은 유보의 입장은 우리 내면에 흔히 존재한다. 그 반대도 마찬가지고. 외국어 학습이 어려운 여러 이유 중 하나를 생각해 본다. 현지인에게 자신의 복잡한 속내를 고작 ‘예’ 아니면 ‘아니오’ 둘 중 하나만 골라 전달하는 미숙한 자신의 표현력 한계에 번번이 부딪힐 때 외국어 학습에 좌절하게 된다. 경험치에서 얻은 진실의 실체는 파스텔 톤 그림처럼 온화하고 부드러운 나무이되, 어떤 품종인지 선명한 확신을 주지는 않는 엄효용의 사진과 닮았음을 현인이라면 알 것이다.

반이정 미술평론가


반포한강공원 버드나무 봄 , 48x36cm, Pigment Print on Cotton Paper, Edition of 7, 2020

무심서로 벚나무 봄, 48x36cm, Pigment Print on Cotton Paper, Edition of 7, 2020

미호천길 벚나무 봄, 80x142cm, Pigment Print on Cotton Paper, 2017


When Truth is Revealed

 

Consecutive records of a dime and a dozen subjects placed horizontally or vertically are all Hyo-yong Um has to offer for the exhibition. The trees and the sky. The chosen trees are those commonly found, lining the inner city roads. The trees in the photographic paper do not convey any sense of uniformity of the typical, standardized street trees or artificial textures created by the touch of landscape architecture. They are simply unrealistic. The photograph of a tree that seems like one single tree, is actually about 100-300 overlapping street trees of the same variety lying on top of each other. On the other hand, the photographs of the sky are thousands of subtly different skies that were captured every day since 2009. The tree series are the record of the same subject vertically piled up on a piece of paper, and the sky series are the same subject placed horizontally in a row. The zelkova tree, metasequoia, ginkgo tree and cherry tree portray the obscure universality of trees by variety and the individuality of each tree has been erased.

 

The tree series touch upon the themes in western philosophy known as Controversy of Universal of the Middle Ages. Counter to realism (實在論) that argues that in this world, universal concept which embraces specific existence comes first, nominalism (唯名論) argues that universal concept is only an abstract designation and therefore, individual existence should come first. This battle between the two is called Controversy of Universal in the history of philosophy. Now using Hyo-yong Um’s tree photographs as an analogy, ‘Norway spruce in Wonmi Mountain Winter 2020’ is not a reproduction of more than 100 individual Norway spruce, but a reproduction of the universality of the Norway spruce. Since the photograph is a reproduction of universality, the subject is not quite clear. Since photographs are a tool that reproduces visible subjects, it is difficult to record the universality of such subjects. For instance, whether it is a light stand in the living room or a cruise that just entered into a port or a sparrow in the sky, such photographs are simply a reproduction of an individual illuminator, a luxury cruise and a sparrow, but they aren’t considered as the reproduction of the universality of the specific illuminator, luxury cruise or sparrow.

  

The purpose of street tree landscapes is creation of beautiful scenes, but in reality, there is hardly anyone that notices the existence of the numerous street trees lined up on the roads. Street trees are occasionally recognized as one of the many units that artificially form urban landscapes, but they do not leave any special impression. Such seemingly insignificant existence of street trees piled up on top of each other and printed on the photographic paper in the form of a single zelkova tree, metasequoia, ginkgo tree and cherry tree portrays the universality of the trees by variety, as if they are some artificial and special attraction and not natural objects. The more than 100 individual photographs that create a dot, capture the small apartment complex and private houses from a distance behind the tree that is placed at the center, but look at the photographs of a single tree that captured the universality of the trees of the same variety, and you’ll find that the background such as apartments and private houses are absorbed into the pastel color screen and replaced by halftone dots that form the shape of the unrealistic tree.

 

In the middle of the screen created with warm and soft colors lies the universality of a tree of a specific variety that does not exist in reality, the boundaries between the tree and the surrounding areas are blurred, and a full screen of ‘the scene of trees absorbed into the landscape’, an artwork of pointillism whose specific details have been disassembled, appears.

 

The patent for the full-screen style of painting is actually owned by abstract painting that led modernism. Just like Hyo-yong Um’s tree photographs, abstract painting was consistent in remaining as ‘mute paintings’ regarding the individual subject or specific narratives, and it also borrowed the universality of beauty, which is a universal language of the world. Erasing individual subjects with pastel color screen was visible even in the early works of Hyo-yong Um. In his 2010 series, he overlapped the left or right, or front or back sides of objects such as a coin, power switch or canvass, on one side to create a ‘semi-’ dimensional reproduction of the subjects. The fact that they did not focus on the facade of individual subjects and tried to deal with the essence of such subjects, and the fact that the same subject was piled on top of each other on one side, represent that they gave rise to the creation of the tree series.

 

His follow-up works in 2020 are quite in contrast to the street tree series of the past where he created the illusion of numerous street trees being a single tree, and many of the capture groups of trees in the middle of a forest. Although they capture many trees at the same time, the core tree stands at the center, and the homogenous pastel color screen spreads throughout the screen, making it difficult to identify the exact variety of the tree. ‘The Baekdu-daegan Pine Summer 2021’ or ‘Hachu-ro Larch Summer 2021’ falls in that category. However, the overlapping of repetitive images such as ‘Bongganggasul-ro Metasequoia Fall 2020’ replaces the trees in the photograph with simple and clear triangles. The trees in the follow-up works reveal themselves in the form of a full-screen painting rather than the categorization of individual varieties. This could also be considered as the grammar of contemporary photography that uses the language of pictures that newly creates a phenomenon, and not the language of photography of the past that merely reproduced a phenomenon.

 

In Plato’s Theory of Forms, which is the very root of realism, the essence that transcends space and time was viewed as the idea, and individual objects were devalued as the shadows of an idea, the reproduction of an idea that simply imitated the idea. In Plato’s point of view, paintings reproduced the reproductions of an idea and therefore, were devalued as ‘the shadow of a shadow’.

 

However, the sky series are photographs of the sky taken at an angle of 90, projecting the lens vertically upward and therefore, rain and snow falling from the sky look quite different from the horizontal view of them we see in general. As if viewing an object on the mechanical stage through a microscope, you see a picture of small water droplets spreading out in helical motion. The sky series are the records of the sky captured every day from June 2006, and they became something like a personal journal the artist wrote down in silence. They seem to have effects that are similar to the titles of the tree series.

 

Jukhyang-daero Metasequoia Fall 2015, Wiryeseong-gil Ginkgo Tree Fall 2020

These are the titles of the two artworks of the tree series. Just like the titles of the two photographs that captured the universality of the metasequoia and the universality of the ginkgo trees, the variety, the location of the street trees, the year and the season are attached to all the photographs of the tree series. They are certainly an indication of the time and space trees of a specific variety with universality were located, but they are also a reflection of the artist’s personal journal, the very fact that the artist was there. It is only the subjects that change, while the artist continues to develop his own reasoning while recording them repeatedly, in the same manner.

 

“We often perceive the world as having things that contrast... Contrasting ideas separate and dichotomize... But my work began from the thought that contrasting things are in fact dependent on each other, and that is the original order of the universe... I aspired to capture the hidden harmony between concepts that interact and contrast (the outside and the inside, front and back, emptiness and fullness...) with each other.”

 

This is the quote of the artist statement of Hyo-yong Um who has constantly been capturing the many layers instead of a single layer of subjects. The conclusion he arrived at may differ from mine, but at least the start point of his reasoning blends with the insights I’ve obtained through many intense experiences I had in recent years. It is easier to establish a set of values and a worldview based on the assumption of the clear opposition between good and evil. The frequent conflicts in the world are triggered because of different interests. A clear cut dichotomy makes inciting messages all the more effective. However, based on our profound experiences, we are aware that there is a wide-ranging spectrum of multiple layers between ‘yes’ and ‘no’ to truth. Even if you say ‘yes’, that may frequently contain 20% hesitant ‘no’ and vice versa. There is one reason among the many that makes it difficult to learn a foreign language. One feels frustrated at learning a foreign language when faced with the limits of expression resulting from poor command of the language as one can only use ‘yes’ or ‘no’ to express one’s complicated mind.

A wise man would know that the actual substance of truth that can be obtained through the empirical rule is that which resembles the mild and soft trees of the pastel color picture and yet refuses to provide certainty regarding their variety.

Yi-Jeong Ban, Art Critic


백두대간로 낙엽송 여름,90x120cm, 2021,Pigment Print on Cotton Paper, Edition of 5, 2021

백두대간로 소나무 여름, 110x145cm, Pigment Print on Cotton Paper, Edition of 5, 2021

원남로 자작나무 여름, 90x120cm, Pigment Print on Cotton Paper, Edition of 5, 2021

죽향문화로 대나무 숲 여름#1, 48x36cm, Pigment Print on Cotton Paper, Edition of 7, 2020


조용히 머무르며

한줄기의 미풍,

햇살이 부딪히는 찬란함,

마른갈대의 울부짖음

새의 살랑거리는 소리,

무성한풀 사이에

흩뿌리듯 펼쳐진 작은 꽃……

작은 것들이 최고의 행복을 이루고 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끊임없는 변화 속에서

어떤 일이

진행 중인지를 살피는 것,

관찰을 통해

평범한 일상이

어느 순간

기적으로 다가옵니다.

엄효용


While standing still, silently

feeling the gentle breeze,

dazzling sunlight shimmering altogether,

the deep cries of dry reeds,

brisk sounds of birds,

small flowers sprinkled over the grassy plain...

The small things form ultimate happiness.


Spring, summer, fall, winter and spring

 

Examining what goes on

amongst endless changes,

through observation,

ordinary life

suddenly turns into a miracle.

Um Hyoyong

담순로 메타세쿼이어 가을, 80x142cm, Pigment Print on Cotton Paper,2016


20060609, 30x45cm, Pigment Print on Cotton Paper, Edition of 7, 2021

20060909, 30x45cm, Pigment Print on Cotton Paper, Edition of 7, 2021

20070511, 30x45cm, Pigment Print on Cotton Paper, Edition of 7, 2021


언젠가는 양들이 노니는 양떼구름으로

언젠가는 솜뭉치 같은 뭉게구름으로

언젠가는 비 가득 품은 비구름으로

언젠가는 노을빛띤 뭉게구름으로.......

 

어떤이에게는 빵 굽는 재주를

어떤이에게는 벽돌 쌓는 재주를

어떤이에게는 옷 만드는 재주를

어떤이에게는 피리 부는 재주를......

 

누군가의 무엇이 되는 것이 아니라

내안에 나를 담기 위해고개 들어 하늘을 바라봅니다.

Someday as cumulocirrus cloud where sheep graze

Someday as cumulus cloud that resembles the cotton

Someday as rain cloud soaked in rain

Someday as cumulus cloud with the glow of sunset……

 

For someone, the talent of baking bread

For someone, the talent of laying bricks

For someone, the talent of weaving clothes

For someone, the talent of playing the pipe……

 

Not so as to become something for someone

But so as to reflect my true self

I look up into the sky.

20150916, 30x45cm, Pigment Print on Cotton Paper, Edition of 7, 2021

20200920, 30x45cm, Pigment Print on Cotton Paper, Edition of 7, 2021

20190921, 30x45cm, Pigment Print on Cotton Paper, Edition of 7, 2021


엄효용 (Um Hyo yong, 嚴孝鎔)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 사진디자인전공

 

개인전

2021 진실의 실체가 나타날 때, 갤러리나우, 서울

2020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 BGN갤러리, 서울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 희수갤러리, 서울

2019 리틀 포레스트2, 반도갤러리, 서울

         포레스트 인 포레스트, 밀브릿지갤러리, 평창

         리틀 포레스트, 희수갤러리, 서울

2016 여기, 지금, 나무, 역삼문화센터, 서울

2011 Faces Of Things, 123갤러리, 서울

2010 The Hidden Harmony, 갤러리룩스, 서울

 

단체전

2020 HI LIGHT, 서이갤러리, 서울

         SEOUL IN MY MIND, 금산갤러리, 서울

         DOLCE FAR NIENTE (2인전), 비움갤러리, 서울

         조형아트서울 PLAS, 코엑스, 서울

2019 KAMA, 부산벡스코전시장, 부산

         2019TOGETHER, 광주비엔날레관, 광주

         지금, 나의 기억을 말하다, 비움갤러리, 서울

         AHAF,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나무야 나무야, 비움 갤러리, 서울

2018 THE SCENT OF WOOD, 신세계갤러리 센텀시티점, 부산

         그것 그곳 그때, 연우갤러리, 서울

         KIAF, 코엑스, 서울

         AHAF, 인터콘티넨탈호텔, 서울

         아침에 먹는 사과같이 전, 갤러리나우, 서울

         An'C H Art Fair, 현대백화점, 서울

         몰입.망각;경계, 금산갤러리, 서울

2017 Special Present 2018, 사이갤러리, 서울

         SPOON ART SHOW, 킨텍스, 경기

         니가타국제도모다찌전, 니가타갤러리, 일본

         LOOK INSIDE 2인전, 사이갤러리, 서울

         미묘한 풍경, ID갤러리, 서울

2016 우리들, 나무들, 여니갤러리, 서울

2012 또 다른 목소리, 갤러리 나우, 서울

2011 spring&flower전, 현대백화점 신촌점 뉴플렉스, 서울

2009 서울포토2009, 코엑스, 서울

2007 선택된 우연, 갤러리와청담, 서울

2006 국제 사진 페스티발 영포트폴리오전, 갤러리나우, 서울

         Korea Photo Fair, 인사동 쌈지길, 서울

         Who’s Who전, 현대백화점 압구정점 6층 하늘공원, 서울

         Stillness, 갤러리룩스, 서울

2005 바다 네 품에 안기다, 갤러리라메르, 서울

2004 사물과 상상, 갤러리룩스, 서울

          5*7전, 그린포토 갤러리

2001 사물과 상상, 갤러리룩스, 서울

          Post photo, 올리브갤러리, 경기

         생명포스터전, 생명포스터연구소, 원주

2000 Post photo, SK갤러리

CEO : Lee Soon Shimㅣ Business License : 101-87-00172
Address : 16, Eonju-ro 152-gil, Gangnam-gu, Seoul, Korea , 06021

ㅣ CS : +82 (0)2-725-2930 ㅣ Fax : +82 (0)2-725-6999

Copyright ⓒ gallery 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