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ANG SEON TAE

빛이 드는 공간, 152x112x4cm, 강화유리에 샌딩, 유리전사, LED, 2022



"A reinterpretation of things through lines and light"


HWANG SEON TAE


황선태의 작업의 시작은 사물을 어떻게 인식할 것인가에 대한 의문에서 출발하며, 모든 사물은 기본적으로 여기에 ‘존재’함을 전제로 한다. 작가는 실제의 신체의 눈으로 대상을 감각하나 사물의 모든 것을 볼 수는 없다는 점과 각자 자신의 방식으로 사물을 인식한다는 것에 대하여 주목했다. 작가는 평범한 일상의 사물들도 유기적이며 상호적인 작용을 하고 있다고 간주하였는데, ‘존재-있음'에 대한 종합적인 사유의 과정을 거치면서 관람객이 상상의 여지를 두고 대상을 인식하는데 있어서 묘사의 허구성을 느끼게 된다. 작가는 이미지를 통해 정보를 제공하는 대신에 직관적으로 사물의 존재를 감각할 때 최소한의 조형 요소를 통하여 물체와 공간을 인식할 수 있기를 의도했다. 그 결과, 미술의 여러 조형 요소 중 ‘선(선)’과 ‘녹색(색)’ 그리고 ‘유리(빛에 반응하는 재질)’를 작업의 소재로 선택하기에 이른다.

작품에서 ‘선’은 화면을 구성하는 기호로 그 자체로는 존재하나 허구적인 성격을 지닌 요소로써 이미지를 인식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도구가 된다. 조합된 선은 물체와 공간이 되고, 일정한 두께의 아웃 라인은 마치 만화 구성의 한 면처럼 중성적이고 모호한 장면을 연출한다. 채도가 낮은 ‘녹색’은 '존재'의 성질에 가장 부합한 자연의 색으로 다의적인 감정선을 내포하는 색이다. 마지막으로 ‘유리’는 존재성과 가변성을 가지고 있는 오브제로 중의적인 '녹색 선'과 유사한 결을 가진다. 이 선과 색을 유리 위에 배열하는 까다로운 제작 과정 중에 필수적인 선만 남길 수 있다는 것은 작가의 집중력과 탄탄한 조형 능력을 반증하기도 한다.

2차원의 녹색 선이 그려진 유리 위에 작가는 다시 실제의 빛(led)을 투입하여 다시 3차원의 공간이 만들어낸다. 이 빛은 실존하는 빛으로서 허구인 녹색 선과 병치를 이루며 관람객이 가상과 현실을 오가게 한다. 작가에게 있어서 빛은 불변의 자연이 주는 ‘안정감’을 표현할 수 있는 소재로, 작가는 철학적이고 조형적인 탐구 과정 위에 이야기의 화자로서 자신의 모든 작업은 긍정성을 담보로 한다는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아내 작품의 완성도를 더한다. 이번 전시작에서도 실내 공간에서 외부의 풍경으로 확장된 이미지를 보여주는 것도 시대성을 반영하고, 자신의 시선이 내부에서 외부로 넓어지는 과정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따뜻한 빛의 질감이 이루어내는 은은한 그림자를 통해 나의 작업 의도는 ‘모든 생명이 살기 위함’이라는 작가의 말처럼 서정적이고 따뜻한 감흥으로 충만하기를 기대한다.


빛이 드는 공간, 112x152x4cm, 강화유리에 샌딩, 유리전사, LED, 2022

빛이 드는 공간, 87x202x4cm, 강화유리에 샌딩, 유리전사, LED, 2022


“빛 속에서 모든 현실적 질감을 삭제한 채 거기 온전하게 있는 것이다. 

‘거기 있는 그것’의 경험. 거기 그렇게 드러나는 것은 사물이 아니라 잠재된, 

사물을 둘러싼 수많은 어떤 것들이 그 빛을 통해 아련히 피어 오른다. 

빛은 창문을 통해 드러나게 하는 직관의 세계이다.”

- 황 선 태 -


빛이 드는 공간, 79x101x4cm, 강화유리에 샌딩, 유리전사, LED, 2022


선과 빛

내 작업은 색과 면이 제거된 채 선으로만 경계 지워져 있다. 사물과 공간은 감정이 사라진 중립적이고 밋밋해 보이는 선 그리고 그 선으로 이루어진 수학의 기호처럼 건조하게 해석돼 있다.


색과 면을 제거하고 선으로만 사물을 제시 하면서 사물의 구체성은 사라지고 지시체로서 디자인된 수학기호만 남아있다. 그리고 그것은 사물의 재현이나 현실적 구체성을 설명한다기보다 감각적 제시가 생략된 최소한의 존재감 혹은 지시로서 지각된다. 몸이 없는 개념으로서 사물을 지시하거나 지칭하고 있을 뿐이다.


빛이 드리운다. 화면은 창으로 들어온 빛과 그 그림자로 가득 찬다. 그것이 전부이다. 창가에 놓인 사물은 여전히 선으로 묘사된 평면일 뿐 어떤 현실감도 없는 그대로이다.

거기, 빛이 있으면서 사물이 그냥 그렇게 드러난다. 빛 속에서 모든 현실적 질감을 삭제한 채 거기 온전하게 있는 것이다. ‘거기 있는 그것’의 경험. 거기 그렇게 드러나는 것은 사물이 아니라 잠재된, 사물을 둘러싼 수많은 어떤 것들이 그 빛을 통해 아련히 피어 오른다. 빛은 창문을 통해 드러나게 하는 직관의 세계이다.


묘사의 허구성

묘사한다고 사물의 현실감이 드러나는 것은 아니다.

선은 실재하지 않는 가상의 개념일 뿐이다. 사실 사물에서 색과 면이 사라지면 형태만 남을 것이다 하지만 이 형태는 의식 속에서만 존재할 뿐 우리가 그리는 선은 수학적으로 해석된 기호이다. 선은 전위이지 실재가 아니다.

모든 물리적 제시(화가가 물감이나 여타 재료로 묘사하는 일체의 행위)가 어떤 사건이나 상황 혹은 감정을 설명하지만 그것은 그 자체로 허구다.

내 작품 속에는 최소한의 물리적 제시 선만 남아있다. 그리고 선이라는 사물이 화면에 놓여있다 즉, 선(기호)이라는 사물을 통해 개념으로 규정된 사물들이 화면에 던져져 있는 것이다.


숨겨진 시간과 구체적 공간의 빛

빛. 우리의 시감각이 받아들이는 사물은 자연의 빛이 있기에 가능하다. 빛이 없는 세계는 형상과 재질감을 제공하지 못한다.

개념으로 규정된 화면에 현실의 빛이 들어온다. 선과 선 사이에 그리고 선으로 규정된 공간 속에 빛이 침투한다. 그리고 선으로 한정된 사물은 그 사물 주위의 감춰진 시간을 불러오고 잠재된 사물의 현실의 몸을 얻는다. 드로잉 된 평면에 삼차원의 공간을 얻으면서 실재의 몸을 얻는다. 이 공간은 두 가지를 통해 실현된다. 하나는 선으로 해석된 개념적 화면에 빛에 의해 드러나는 공간이며 다른 하나는 상자로 만들어진 작품의 공간 즉 샌딩된 유리의 표면에서 펼쳐지는 빛의 입체적 공간이다. (샌딩된 유리의 흐린 표면과 그 유리판 두께 속에 체포된 빛에 의해 만들어진) 이 입체적 공간들은 아이러니 하게 다시 사각 화면 안에 갇힌다.

이것은 선으로 묘사된 공간이 아니라 빛 하나로 단조로운 선묘가 입체로서 재질과 지속성을 얻어 현실이 되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작가 황선태

빛이 드는 공간, 87x202x4cm, 강화유리에 샌딩, 유리전사, LED, 2022

빛이 드는 공간, 79x101x4cm, 강화유리에 샌딩, 유리전사, LED, 2022

빛이 드는 공간, 50x67x4cm, 강화유리에 샌딩, 유리전사, LED, 2022

빛이 드는 공간, 67x50x4cm, 강화유리에 샌딩, 유리전사, LED, 2022

빛이 드는 공간, 67x50x4cm, 강화유리에 샌딩, 유리전사, LED, 2022

빛이 드는 공간, 101x79x4cm, 강화유리에 샌딩, 유리전사, LED, 2022

빛이 드는 공간, 50x67x4cm, 강화유리에 샌딩, 유리전사, LED, 2022

빛이 드는 공간,79x101x4cm, 강화유리에 샌딩, 유리전사, LED, 2022

빛이 드는 공간, 50x67x4cm, 강화유리에 샌딩, 유리전사, LED, 2022

빛이 드는 공간, 112x152x4cm, 강화유리에 샌딩, 유리전사, LED, 2016-22

빛이 드는 공간, 79x101x4cm, 강화유리에 샌딩, 유리전사, LED, 2022

빛이 있는 공간, 101x79x4cm, 강화유리에 샌딩, 유리전사, LED, 2022

빛이 있는 공간, 101x79x4cm, 강화유리에 샌딩, 유리전사, LED, 2022

빛이 있는 공간, 62x218x4cm, 강화유리에 샌딩, 유리전사, LED, 2022


황선태 / Hwang Seontae

 

학력

2006 할레 북 기비센슈타인 미술대학 Aufbaustudium 졸업

2004 할레 북 기비센슈타인 미술대학 졸업 (Burg Giebichenstein Hochschule für Kunst und Design Halle) Diplom

1997 경희대학교 미술교육과 졸업

 

개인전

2022 빛-시간을 담다, 갤러리나우, 서울

2021 The power of light, Pontone gallery, london

         황선태 개인전, 갤러리 전, 대구

2020 빛:기억을 그리는 공간, 표갤러리, 서울

2019 Night Windows, Cymay gallery, LA

         선과 빛-묘사의 허구성, 통인갤러리, 서울

2018 빛, 시간, 공간, Pontone gallery, 런던

2017 빛, 시간, 공간, 아트사이트 갤러리, 서울

2016 빛과 공간사이, Pontone gallery, 런던

2015 황선태 개인전, 갤러리 전, 대구

         그림이 된 빛, 63스카이아트미술관, 서울

2014 Sunlight, Shine Artists gallery, 런던

2013 transparent, 표갤러리, 서울

2011 익숙하고 낯선, 갤러리 이배, 부산

         선과 빛-본질의 그림자 그리고 감각의 덫, 닥터박갤러리, 양평

         The sunny room, white8 gallery, Villach, Austria

2010 Frozen History, White8 gallery, Vienna, Austria

         얼어붙은 이야기, 닥터박갤러리, 양평

2009 사물바라보기, 신세계갤러리, 광주

         황선태 개인전, 닥터박갤러리, 양평

2008 깨지기 쉬운 영원함, 갤러리66, Eckernförde,Germany

2007 유리책들, White8 gallery, Villach, Austria

         유리책들-인스탈레이션, 슐레스비 홀스타인 예술가의 집, Eckernförde,Germany

2006 Stipendiaten Art, 시립 요한-프리드리히-단나일 미술관, Salzwedel, Germany        

         박제된 단어들, 바이세스 하우스 도서관 북-기비센슈타인, Halle, Germany

 

주요 단체전

2022 KIAF, COEX, 서울

2021 One Fine Day, 영원한 현재, LG시그니처 아트갤러리, 온라인전시

         예술의 향기로부터, 쉼, 정읍시립미술과, 정읍

         비확정 매뉴얼:드로잉 시점, 양평군립미술관, 양평

         공예 시간과 경계를 넘다, 서울공예박물관, 서울

         강원국제트리엔날레-따스한 재생, 홍천미술관, 홍천

         영감의 원천, 영월통합관광센터, 영월

2020 빛과 상상의 나라, 부산시립미술관 어린이 갤러리, 부산

         #Sequence, 갤러리 위, 용인

         푸릇푸릇뮤지엄:87일간의 피크닉, 소마미술관, 서울

         The Second Decade, 신세계갤러리, 광주

         빅데이터가 사랑한 한글, 사비나미술관, 서울

2019 Encounter, 표갤러리, 서울

         안봐도 사는데 지장없는 전시, 서울미술관, 서울

         조각의 변주, 갤러리 이배, 부산

2018 AA프로젝트(Art&Architecture)-공간의 경계와 틈, 사비나미술관, 서울

         1막1장, 써밋갤러리, 서울

         별난 책 이야기,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서울

         빛의 국면, 화이트블럭, 파주

         유유산수-서울을 노닐다, 세종문화회관, 서울

         Light, Line and Blur... 조은숙갤러리, 서울

         미완의 풍경, 서울과학기술대학교미술관, 서울

2017 장소와 공간들’(Places and Spaces), 씨메이갤러리, LA

         트릭, 신세계갤러리, 인천

         봄, 쉼표 하나, 여가의 시작 아람누리 미술관, 고양

         evergreen everblue, 더트리니티 갤러리, 서울

         고요해야 얻어지는, 불일미술관, 서울

2016 시선유도, 갤러리 그림손, 서울

         커피 공간으로의 초대, 강릉시립미술관, 강릉

         예술가의 눈, 소울아트스페이스, 부산

2015 일상이 별안간 다가올 때, 화이트블럭, 파주

         Master of Light, Albermarle gallery, London

         미술, 책에 들다, 교보아트스페이스, 서울

2014 物質매직 일우스페이스, 서울

         Space:Life & Routine 최정아갤러리, 서울

         Reminiscencing, 갤러리 폼, 부산

         춘야희우(春夜喜雨), 아트앤썸머 갤러리, 부산

         정서적 풍경(황선태 민성식 2인전), 슈페리어갤러리, 서울

         선으로 공간을 그리다(황선태 김병주 2인전), 에스플러스 갤러리, 부산

2013 한가로움을 기르다(황선태 송준호 2인전), 표갤러리, 서울

         Portraits On the Road to..., white8 gallery, Vienna

         Korean Collective, shineartists gallery, London

         G.P.S. Art Navigator, 갤러리퍼플스튜디오, 남양주

         Real? Real!, gallery H, 울산

2012 사랑은 37.5도, 가나갤러리, 서울

         Reality Equals Dream, ion art gallery, 싱가폴

         찰라, 장흥아트파크, 양주

         A Magic Moment, Leonhard Ruethmueller gallery, Basel

         일상의 비밀, 빛갤러리, 서울

         기억의 장소 (황선태,김병주 2인전), 백자은갤러리, 서울

         아뜰리에보고전-힐링캠프, 가나갤러리, 장흥아트파크, 서울, 양주

         빛의 파장(황선태, 박진원 2인전), 리나갤러리, 서울

         From Cover to Cover, 박여숙화랑, 서울

         가을 사색에 잠기다, 롯데갤러리, 안양, 대전

         미술가의 책, 신세계갤러리, 광주

         Artistic Period, 인터알리아, 서울

         미메시의 역습, 아다마스갤러리, 헤이리

2011 Korean Collective Basel 2011, Art Center Halle33, Basel

         생활의 목적, 포항시립미술관, 포항

         태양과 달빛-갤러리 거락 개관기념전, 갤러리거락, 서울

         쉼 한잔-미소 한잔, 리조트 빌라32, 가평

         In Touch With Nature, 갤러리SP, 서울

         작은것의 미학, 갤러리 아트유저, 서울

         Art in life, Life in art, sculpture square, Singapore

         Dream Light 7, 춘천MBC R.Mutt1917, 춘천

         서울디자인페스티벌 Designer’s Lab, COEX, 서울

         Poster! Poster!, 인터알리아, 서울

         YOUNG DYNAMIC CONTEMPORARY, white8 gallery, Vienna, Austria

2010 Experimenting colour and line, white8 gallery, Vienna, Austria

         My private collection, 가나아트센터, 서울

         조우-Close Encounter, 제주도립미술관, 제주

         12회 컷팅엣지, 서울옥션, 서울

         책 그림과 만나다, 금산갤러리, 파주

         면역력, 자하미술관, 서울

         낮선시간, 낮익은 공간, 인터알리아, 서울

         Eclaire, 롯데호텔, 서울

         책을 그리는 작가전, 보림출판사 아트 스페이스, 파주

2009 CHANGING, Gallery´s Artists, white8 gallery, Villach, Austria

         The books, 박여숙화랑, 서울

         The still: Logical conversation -사물의 대화법, 갤러리현대, 서울

         서울국제도서전 특별전 Book & painting, 갤러리진선,코엑스센터, 서울

         outside-inside, white8 gallery, Vienna, Austria

         white winter, 앤갤러리, 성남

         책을 그리는 작가 전, 갤러리진선, 서울

2008 도중에(Unterwegs)-7 멜도르프 쿨투어프라이스(Meldorf Culturpreis), 노이에 홀렌더라 이, Meldorf

         Kunstausstellung, Kultur Tag-Schleswig-Hlstein, Gallery66, Eckernförde

         제11회 신세계미술제 수상작가전, 신세계갤러리, 광주

         PERMANENT PRESENTATION, Gallery´s Artists, white8 gallery, Villach, Austria

         Things Dancing, 닥터박갤러리, 양평

2007 드로잉-하얀위에 검은, Frühstücksbühne, Eckernförde, Germany

2006 회화적 비젼으로서의 미래-슈파카세 미술상, Haus der Sparkasse, Karlsruhe, Germany

         물, 비스바덴미술협회 발크뮐레, Wiesbaden, Germany

2005 Junge Kunst, Schlossgartensalon, Merseburg, Germany

         회화 그리고 드로잉작가로서의 조각가-슈파카세 미술상, Haus der Sparkasse, Karlsruhe

         영원한 젊음-뢰벤호프 예술포럼 미술 진흥상, Kunstforum Löwenhof e.V., Frankfurt)

         유리미술, Opelvillen, Rüsselsheim

         동일한 것들, the library of TU, Berlin

2004 NEUE KUNST IN ALTEN GÄRTEN e.V., Hanover

         북 기비쉔슈타인 유리미술, Glasmuseum Alter Hof Herding, Coesfeld-Lette

2003 숲 한가운데, 브라운슈바익 공대 기초형태 연구소, Braunschweig

         다른 세대 - 세대 대한 5개의 비젼, Frankeschen Stiftungen, Halle

2002 정체성-장소, 관계, 추억 그리고 신체, DGB-Haus, Löwen-Palais, Berlin

2001 북-기비센슈타인외국인학생미술전람회, Ministry of culture and education of Saxonia-Anhalt, Magdeburg

         외 다수

 

수상 및 레지던시

2010 장흥아뜰리에, 가나아트갤러리 레지던시, 장흥.

2008 제11회 신세계미술제 대상, 신세계갤러리, 광주

2007 슐레스비히 홀스타인 예술가의 집 레지던시, Eckernförde

2005 Merseburger Kunstpreis 대상, MerKunst-Kunstverein Merseburg

         작센 안할트 예술가의 집 레지던시,, Salzwedel

         뢰벤호프 예술포럼 공모전 대상, Kunstforum Löwenhof e.V., Frankfurt

         Opelvillen 유리미술공모전 특별상, 국제로터리클럽, Rpsselsheim

2004 DAAD 졸업장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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