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작가상 NoW Young artist exhibition 부문 선정 작가전 김지훈 Kim Ji hoon <과녁의 중심 the bull's-eye>

2019년 11월 27일(수) - 12월 10일(화) 


[INVITATION]

제 9회 갤러리나우 작가상 공모에서 NoW Young Artist Exhibition 부문에 선정된 작가 김지훈의 <과녁의 중심 the bull´s-eye> 展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산과 바다, 그리고 실내(집안)에서 이루어진 사건들을 나열하고 있다. 사진 속 한 인물이 과녁이 함께 등장하는데 이는 누군가의 과녁으로서 존재하는 피사체들이다. 산을 헤매이는 대상과 바닷가에 선 남자, 손바닥을 과녁으로 그린 대상들은 모두 하나같이 누군가의 총알, 혹은 화살을 받아내기 위해 서있는 것이다.

사진 위를 글자들이 인물의 상황을 한 번 더 설명한다. 사진 속 인물들은 보는 이로 하여금 묘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이들은 늘 그렇듯 작가 자신이면서 사진을 보는 관객이기 때문이다. 또한 그 과녁을 바라보는 사람 역시 사진을 보는 당신이다. 당신도 누군가의 과녁이다. 그리고 동시에 눈앞의 누군가, 즉 과녁을 노린다. 이는 사진 속에서만 일어나는 일은 아닐 것. 김지훈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지점은 여기에 있다. 내가 누군가의 이마에 그려진 과녁을 노리고 있을 때, 나의 얼굴을 겨누고 있는 누군가의 눈은 어디에서 번뜩이고 있을 것이다.

갤러리 나우 작가상은 다양한 작품들을 폭넓게 수용하여 한국 사진계의 여러 모습을 조망하고 발전시키고자 하는 의도로 기획 되어 9회를 맞이 하였다. gallery NoW Artist Award 수상자로 선정된 작가에게는 초대 개인전의 기회를 부여하며 전시진행 프로모션 등을 지원하고 gallery NoW에서 진행하는 국내외 기획전과 아트페어의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의 기회를 제공한다.


[작가노트]

과녁을 따라 움직이는 활시위의 끝은 어느새 나를 바라보고 있다. 나의 이마인가. 혹은 눈인가. 과녁이 가르키는 지점은 어디인가.

활끝을 바라보는 사람들은 숨죽이고 있다. 곧 구멍이 날 과녁을 바라보는 이. 활 끝을 바라보는 이, 모두 다 숨죽이며 곧 일어날 일을 기다린다. 그러고 보니 나는 활을 당기는 사람이었던가. 활시위 끝 과녁이었던가. 잘 생각이 나지 않는다. 내가 과녁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 활시위 끝 날카로운 화살촉이었던 것 같기도 하다. 아무려면 어떠한가. 지금 현재의 침묵과 긴장감은 우리가 어느 순간에 당도해있음을 증명한다. 바람이 불어오고 감은 눈 앞이 벌겋게 따뜻해진다. 곧 일이 일어날 것이다. 아주 잠깐의 순식간에.


[작가 약력]

학력

2018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박사과정 졸업     

2013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석사과정 졸업

2011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학사과정 졸업


개인전

2019    과녁의 중심 the bull´s-eye 展, 갤러리나우

            망상, 서진아트스페이스 

            대체무슨일이죠?, 동덕아트갤러리

2018    후라질맨, 동덕아트갤러리

            후라질맨, 갤러리 피랑

2017    거처, 송와갤러리

            사물의 언어, 스튜디오474

2016    대화, 스튜디오474

2015    Directional nature, 갤러리도스

2014    김지훈초대전, 한성자동차오토갤러리

            Fragile, 갤러리루쏘

2013    유중아트센터 신진작가 공모지원 개인展, 유중아트센터

            김지훈展, 송와미술관

2012    후라질展, 공아트스페이스

2010    기억展, 서울대학교 우석갤러리


그룹전

2018   IGNU ROAD, 뉴델리, 인도

           한국현대미술작가전, 조선일보미술관

           코넥션, 가나아트센터,프린트베이커리

           삼부자전, 유중아트센터

           ibk 신진작가 공모전

2017   요나루키트렁크전, 요나루키 파주

2016   한국적 미의식과 그 표출, 조선일보미술관

           김지훈 정성윤 초대전, 갤러리 오스

2015   경계없는 대화, 서울대학교 미술관

           차가운 진실-보이는 것들의 이면, 조선대학교미술관

2014   space in & space out, 미술세계 갤러리

           20th manif, 예술의 전당

2012   형제다방, 갤러리 루쏘

           화풍난만, 동덕갤러리

           대학원연합전, 중앙대학교 아트센터

2011   스카우트 展, 갤러리 이마주

           통통展, 이노스페이스

2010   서울대학교 졸업전시회,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KCAF 10회, 예술의 전당내 한가람 미술관 

2009   KCAF 9회, 예술의 전당내 한가람 미술관 

           세텍展, 세텍 무역센터갤러리

           작은그림展, 갤러리 이즈

2008   큐브展, 갤러리 빔

           디자인페스타, 도쿄,오다이바,디자인페스타 갤러리

          경향 미술대전, 경향갤러리


수상

단원미술제, 가송예술상 우수상, 유중아트센터 신진작가상,ibk 기업은행 신진작가상 등


소장

동탄 한림대학교병원, 수원지방법원, 유중아트센터, 울산지방법원, 인천지방검찰청, 오산문화재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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