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획

One Stroke







2025년 05월 01일(목) - 2025년 05월 24일(토)


                       

[서문]

 

 일획 One Stroke


던져진 한 획은 우리가 세상에 태어난 것과 같이 숙명적인 ‘어떤 것’으로의 시작점을 갖는다. 그 던져진 한 획은 오랜 시간 부모와 사회의 정성으로 자라듯이 덧 칠에 덧 칠을 더하면서 자라고 완성된다.

지난번 전시<화획>시리즈에서 보여 주었던 다 획의 작품에서는 감성적이고 자연적으로 솟구친 에너지들의 즉흥성이 드러난 작업이라면 이번 전시는 한획으로만 집중하여 본질적인 접근방식을 통해 더 밀도 있는 ‘화획’을 보여준다. 빅뱅에서 모든 시공이 시작된 것처럼 모든 것은 하나에서부터 시작된다. 끝없이 진동하는 공간의 시원에 원자와 같은 개체가 심오하게 우주를 탐험하듯 한 획 한 획은, 나이테가 쌓이듯이 하나하나의 고유명사로 다듬어져서 개성적인 하나의 초상화처럼 완성된다. 카르마의 법칙과 같이 숙명적으로 시작된 한 획의 형상은 켜켜이 쌓아 올리는 글레이징 방법으로 반복적으로 축적된, 즉 긴 시간의 성장과정을 거쳐 단순한 형태나 칼라가 아니라 깊은 생각이나 의미를 간직한 미묘한 감정적 형태가 드러난다. 마침내 하나의 인격체와 같은 고유한 모습으로 거듭난다. 그리하여 이번 전시는 철학적이고도 촉각적인 경험을 통해 풍부한 예술적 담론을 만들어가는 자리가 될 것이다.

사진, 회화, 드로잉, 설치, 영상 등, 다양한 미디어로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해 온 임상빈은 서울대학교(서양화과 학사), 풀브라이트 장학생으로 예일대 대학원에서 회화. 판화를 전공 석사를 받았다. 컬럼비아대학교 티처스칼리지에서 미술교육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뉴욕에서 7회, 서울에서 9회, 부산에서 6회 등 총 22회의 개인전을 진행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경기도미술관, 노스캐롤라이나 미술관, 줄 콜린스 스미스 미술관, 웨스트 컬렉션, 아티움 미술관 등 주요 기관 뿐 아니라, 우리은행, 캐논(미국 본사), AT&T 본사, 도이치 뱅크 쿤스트, UBS, 싱가포르 은행 등의 기업 컬렉션에 소장되었다.

 

-이순심 (갤러리나우 대표)

 

 

 

 

[작가노트]


일획 (One Stroke)

 

 


이번 전시명은 ‘일획(One Stroke)’이다. 내 그림은 삶에 대한 통찰을 꿈꾸며 궁극에는 보다 본질적인 ‘일획성’에 주목한다. 이는 ‘일획이 만획이고 만획이 일획’이라는 명말 청초의 작가 석도(1642-1707)의 ‘일획론’과 통한다. 그렇다. 결국에는 내가 모든 것이고 우리 모두가 나다. 혹은, 내 안엔 내가 너무도 많고 이들이 모여 지금의 나를 이룬다. 비유컨대, 이는 모두를 아우르는 이론을 표방하는 ‘초끈이론’인 양, 결국 우주 만물을 구성하는 건 하나의 선, 즉 0차원 입자로 고정된 점이라기보다는 연결되거나 끊어지며 움직이는 1차원 끈이다. 혹은, 정갈하게 두 손을 하늘로 합장하고 내 심지를 굳히며 특정 기운을 발동하여 결의를 다잡는 ‘선사상’이다. 분명한 건, 유달리 하나의 획에 긴 시간 주목하며 기운의 불을 지피다 보니, 개인적으로 참 많은 걸 내려놓고 참 많은 걸 얻었다.

그림은 수행이다. 한 획마다 내 존재의 의미를 번민한다. 돌이켜보면, 내 부모님은 ‘나’를 낳고자 하신 적이 없다. 아니, 그럴 수가 없었다. 누구나 그렇듯이 그저 보통명사 ‘사람’을 바랬을 수밖에. 그런데 이런, 고유명사 ‘임상빈’이 태어났다. “어, 여기가 어디, 이게 뭐야?” 이와 같이 의도와 무관하게 그저 던져진 우리를 철학자 하이데거(1889-1976)는 ‘피투(被投)된 존재’라고 부른다. 그러나 세월이 가며 점차 의식이 자라나니 이젠 없던 욕심도 생긴다. “기왕 태어난 거 ‘내 인생의 감독’이 되어 열심히 살아야지…” 이와 같이 이제는 주체적인 인생을 살고자 스스로 던지는 우리를 그는 ‘기투(企投)된 존재’라고 부른다.

그림은 세상이다. 애초에 일획이 빈 화면에 더해지면 비로소 ‘한 우주의 빅뱅’이 그 모습을 드러낸다. 비유컨대, 내 그림은 바로 ‘다중우주’의 향연이다. 혹은, ‘내 안의 수많은 생각들’, ‘서로 다른 작은 아이들’, 아니면 ‘나와 너, 우리를 아우르는 함께 사는 세상’이다. 물론 맨 처음 던져진 획(피투된 존재)은 고개를 갸우뚱, 아직 그 미래를 모른다. 그렇지만 그 획은 일종의 업보로서 두고두고 영향을 미치니 그저 나름 책임질 뿐, 도무지 쉽게 없앨 수가 없다. 물론 한 우주가 성장하고 발달할 때면 좌충우돌 별의별 단계를 다 겪게 마련이다. 예컨대, 처음에는 붉은 색감이 전신을 감싼다. 그러다 선회하여 푸른 색감으로 변모한다. 이와 같이 때에 따라 의식과 무의식이 춤을 추며 알게 모르게 노선이 수정되고 미래가 바뀌며 조금씩 개별자로서 특성화(기투된 존재) 된다. 그리고 어느 순간, 수련의 기간이 끝나고 마침내 하산할 때가 온다. 그래, 이제 이 모습에 책임져야지. 그렇게 그림은 완성된다.

그림은 인생이다. 이번 전시에서 내 그림은 특히 위로 향하는 방향에 주목했다. 비유컨대, 한 그림은 ‘한 명의 얼굴 초상화’이다. 나이가 들면 내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하듯이, 일종의 나이테처럼 그동안 켜켜이 쌓인 많은 이야기보따리를 머금는다. 돌이켜보면, 내 삶을 영위하며 나를 보듬어준 수많은 붓질, 색감, 촉감이 결국 지금 여기 이 모양을 형성했다. 물론 그 지난한 자라나는 과정을 복기해 보면 종종 기계적 효율성과는 거리가 멀었다. 때때로 실수도 하고 문제도 많았으니. 그러나 누군 안 그러랴? 결국, 모름지기 사람이라면 결과적으로 모든 걸 가치롭게 만드는 미다스의 손, 즉 ‘예술적인 승화’만이 답이다. 그래, 누구나 열과 성을 다한다면 모두의 인생, 나름 다 찬란하다. 마찬가지로 서로 책임질 얼굴은 다르지만 내 모든 그림, 스스로 고유한 기준에 따라 각자 ‘뿌듯한 만족감’으로 충만하길 바란다.

그림은 기운이다. 무럭무럭 자라나며 힘이 뻗치는 아이인 양, 내 그림은 생명력으로 충만한 원형질(protoplasmic) 기운을 담아낸 일종의 추상적인 ‘잠재풍경(Latent Scape)’이다. 이를 보다 생생한 경험으로 시각화하고자, 특히 촉각적 노동의 가치에 주목했다. 비유컨대, 꾸준한 운동을 통해 근육의 크기와 무게를 증대하고 또렷하게 근육선을 가다듬듯이, 작업 과정 중에 한없이 매만지며 양감이 넘치는 부조적인 결을 구축하다 보면 모종의 쾌가 몰려온다. 돌이켜보면,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비대면 사회로의 급격한 변화는 내게 ‘그림 스킨십의 향수’를 자극했다. 이를테면 ‘끈적한 물성’과 ‘다층적 흔적’의 ‘회화적 촉감’에 대한 갈망.

그림은 단꿈이다. 아이의 기질과 꿈은 다양하듯이, 내 그림은 여러 모양의 마음 풍경에 잠재한 ‘원형 구조(porta-structures)’의 설레는 가능성이다. 내 경험상, 그림을 그리며 서서히 구축되는 모양에 은유적, 연상적, 혹은 확률적인 방식으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예술적인 상상력’을 음미하면, 그야말로 생생한 ‘우주여행’ 따로 없다. 그렇다면 비유컨대, ‘잠재풍경’은 아직 어떻게 자라날지 알 수 없어 마냥 설레는 생각의 ‘씨앗’이다. 앞으로 발현될 특성을 연쇄적이거나 산발적으로 표현하는 일종의 DNA적인 확률 정보가 종합적으로 기록된 ‘청사진’이다. 마침내 수학 고수가 되려면 반드시 파악해야 하는 해당 구조의 작동 원리를 내포한 ‘절대 공식’이다. 무엇이든 흥미롭게 연상하고 애정으로 다듬으며 호흡으로 생성하는 ‘잠재적 가능성(latent possibility)’이 충만한 ‘X함수’다. 필요에 따라 바라는 대로 어떤 내용물도 유려하게 담아내는 넉넉한 ‘그릇’이다. 만들고 싶은 모양이 있으면 언제라도 다시 찍어내는 ‘판형틀’이다. 때때로 복잡한 세상에 매몰되어 길을 잃는 우리에게 나름의 길을 찾도록 도와주는 유용한 ‘나침반’이다. 수많은 선택지에 결정을 미루며 불안할 때 다시금 본질에 충실하자며 좋은 말 듬뿍해주는 듬직한 ‘멘토’다. 형형색색 수많은 사연을 모으고 응축하며 추출한 원액으로 만든 몸에 좋은 ‘종합 비타민’이다.

그림은 근본이다. 이와 같이 ‘잠재풍경’을 음미하다 보면, 내 그림은 ‘마음먹기’에 따라서는 소위 우리를 ‘내 인생의 무림고수’로 탈바꿈하는 예술적인 ‘훈련장’, 즉, 내 마음의 ‘도서관’이자 ‘쉼터’의 역할을 할 수 있다. 세상이 복잡하면 복잡할수록, 더더욱 기본 원리에 대한 이해가 절실하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소화기관의 ‘개별적인 모양’은 다 다르지만, ‘총체적인 작동원리’는 일맥상통한다. 예를 들어 소화기관 전문의는 후자를 숙지하고 전자를 대하는 전문가이다. 그리고 마치 붕어빵 판형틀이 있으면 계속 이를 찍어낼 수 있듯이, 통상적으로 물고기를 잡아주기보다는 이를 잡는 법을 알려주는 게 현명하다. 결국, 번지르르한 겉모습에 호도되기보다는, 일종의 ‘유형학(typology)적 접근’으로서 전체를 아우르며 공통된 구조를 파악하는 ‘거시적인 조망력’이 필요하다. 이와 같이 한껏 우리 내면의 ‘심미안’을 고양하면, 처음에는 도무지 오리무중, 대책 없던 미지의 영역이 점차 선명해질 수도.

그림은 마음이다. 동시대 작가로서 나는 새로운 시대, 새로운 사람의 본질에 대한 이해를 고취하며 앞으로 ‘더 나은 삶’을 꿈꾼다. 결국, 내 그림은 사람이 사람을 연민하는 ‘사람 가치의 탐닉’이다. 이를테면 갑자기 던져진 ‘일획’과 찬찬히 다듬는 ‘다획’의 과정을 통해 일종의 ‘돈오점수(頓悟漸修)’적인 수련을 바탕으로 비로소 ‘피투된 존재’는 ‘기투된 존재’로 거듭난다. 그리고 이에 대한 생생한 경험은 마치 호랑이가 사람으로 인해 가죽을 남기듯이 ‘촉각적인 노동’으로 그 실체적 증거력을 획득한다. 그렇다면 일획은 나 자신, 즉 얼굴과 인생, 내가 이룬 업적이다. 혹은, 여기에만 머무르지 않고 결국에는 나를 초월하여 궁극의 모양으로 환원되며 무엇이든 연상 가능한 원형질인 ‘잠재풍경’, 즉 통찰의 근본원리와 무궁무진한 적용실제를 담보하는 ‘형이상학적 이데아’이다. 부디 이번 전시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철학적인 고민을 진지하게 나누며, 기왕 사람으로 태어난 우리의 부족함을 온정으로 보듬고, 더불어 그렇기 때문에 더 나은 미래를 진정으로 모색하는 알찬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임상빈

 

 

[평론]

 

『일획, 무한의 시작 – 임상빈의 일획 시리즈에 관한 미학적 성찰』


“일획이 만 획이요, 만 획이 일획으로 돌아간다.”

동양 회화의 대가 석도(石濤)는 단 한 획에 우주의 이치를 담았다. 이는 단순한 선 하나가 아니라, 세계를 여는 첫 숨결이며, 회화가 존재론적 깊이까지 확장될 수 있음을 암시한다. 임상빈의 ‘일획’ 시리즈는 이 고전적 철학을 토대로, 오늘날 사회와 관계에 대한 사유를 회화로 던진다.


그의 화면 위에서 하나의 붓질은 단순한 반복이 아니다. 각각의 획은 방향도, 속도도, 색도 다르며 마치 제각기 생명을 지닌 존재처럼 자신만의 호흡과 결을 드러낸다. 이 다채로운 흐름은 복수성과 단일성이 공존하는 리듬 위에 놓이며, 보는 이로 하여금 감각을 넘어 정신의 깊이로 이끈다. 임상빈의 작업은 이 순간, 칸트가 말한 ‘무목적적 합목적성’, 즉 어떤 목적도 없지만 조화로운 질서가 느껴지는 그 독특한 미학의 세계로 관객을 초대한다. 우리는 무엇인지 말할 수 없지만, 분명 의미 있다고 느낄 수 있는 상태 속에서 그의 붓질을 바라보게 된다.


그 하나의 붓질은 꽃처럼, 바람처럼, 파도처럼, 수풀처럼, 도시처럼, 군중처럼 그 하나 하나가 일어서고 연결된다.


작가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그가 말하는 ‘형이상학’의 개념은 형체를 갖기 이전, 말해지기 전의 세계를 상징한다. ‘획’은 단순한 선이 아니라, 세상에 드러나기 직전의 본질, 가능성과 에너지의 흔적이다. 그는 각 붓질을 초상화처럼 여긴다. 작가에게 있어 각 획은 제자와 같다. 상상력을 통해 길러지고 훈련되어, 결국에는 저마다의 방식으로 사회 속에서 자신의 역할을 찾아간다. 그렇게 한 획 한 획은 고유한 생명력을 얻고, 작가의 손에서 벗어나 사회적 존재가 된다. 이 과정에는 단순한 표현 이상의 의미가 담겨 있다. 그것은 그가 예술가이자 교육자로써 창조의 윤리이자 책임감이다.


임상빈의 작품은 철학적 사유와도 깊이 맞닿아 있다. 칸트의 인식론뿐만 아니라 보들리야르의 시뮬라크라, 하이데거의 존재론에 이르기까지, 그는 동양의 감각적 미학과 서양의 형이상학적 사유를 조율하며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구축한다. 하이데거가 말한 ‘피투된 존재’와 ‘기투된 존재’는 작가가 그리는 획 하나하나에 깃들어 있다. 획은 세상에 던져진 존재이자, 그 존재가 다시 세계에 의미를 던지는 기호가 된다. 

이것은 캔버스 위에서 초끈이론의 이미지와 같이, 눈에 보이지 않는 에너지의 진동이 하나의 선으로 구체화되는 장(場)을 이룬다. 각 획은 물리적 실체이자 동시에 보이지 않는 의미망 속에서 끊임없이 흔들리는 현(現)이며, 회화는 그렇게 미시적인 차원의 존재들이 얽혀 있는 우주의 단면처럼 펼쳐진다. 


보이지 않는 것을 그리되, 감각 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임상빈의 회화는 이 보이지 않는 리듬, 세계의 진동을 붓질이라는 매개를 통해 드러내는 일종의 시적 실천이다.


그에게 있어 첫 획은 우주의 빅뱅과 같다. 아무것도 없는 백지 위에 내려진 그 첫 붓질은, 무(無)에서 유(有)가 태어나는 찰나이자, 모든 것을 품을 수 있는 시작이다. 임상빈은 이러한 우주의 원형적 이미지를 통해 각 작품을 서로 다른 세계이자, 동시에 연결된 다중 우주의 일부로 상상한다. 색과 선은 단순한 표현이 아니라, 인간의 의지와 상상력, 존재에 대한 물음을 품은 상징이 된다.


사회적 관점에서도 그의 ‘일획’은 중요한 의미를 내포한다. 각각의 붓질은 고유하고 독립적인 존재이지만, 동시에 하나의 화면 안에서 서로를 조화롭게 감싸며 공존한다. 이는 다원주의 사회에서 개별 존재가 갖는 역할과 가치를 은유적으로 풀어낸 것이며, 현대 사회 속 예술이 수행해야 할 윤리적, 철학적 사유의 지점을 상기시킨다.


획 하나하나가 작가에게는 하나의 사회적 존재이며, 그들이 화면을 구성하고 운율을 이루며, 결국은 우리 시대의 미학적 공동체를 형성한다.


결국 임상빈의 회화는 과정 그 자체를 중시하는 예술 행위다. 완성된 이미지보다, 획이 태어나고, 흐르고, 충돌하고, 소멸하는 그 ‘사이’의 순간에 더 큰 의미가 있다. 그의 ‘일획’은 단지 회화가 아니다. 그것은 인간 존재를 비추는 거울, 우리 사회의 질서를 되묻는 질문, 형이상학적 사유와 감각이 만나는 경계의 예술이다.


임상빈의 전시 ‘일획’ 는 지금 순식간에 이미지를 만드는 AI 기술과 로봇 기술 시대에서도 예술이 가능한 이유이자, 예술이 여전히 의미 있는 이유를 말해준다.


예술로 그리는 '일획'은 그렇게 시작되며, 결코 끝나지 않는다.

 

- 성원선 (미술평론가)

 


 

[약력]


임상빈 (Sangbin IM, 任相彬)



학력
2012-현재 성신여자대학교 서양화과 교수

2011 콜럼비아 대학원 티처스 칼리지, 미술과 미술교육 박사과정 졸업

2005 예일 대학원 미술대학, 회화와 판화 석사과정 졸업 (한미교육위원단 풀브라이트 장학생)

2001 서울대학교 서양화과 졸업


주요 개인전

2025 갤러리나우, 일획 One Stroke, 서울

2024 열정갤러리, 잠재풍경: 영상과 사진 그리고 회화, 서울

2024 예태미술관, 찬란한 울림: 화획(畵劃)을 그리다, 경상북도, 칠곡군

2023 슈페리어 갤러리, 꿈의 풍경, 서울

2022 반얀트리, 임상빈: 마음풍경, 서울

2022 정부서울청사, 다양한 생각이 어울리며 성장하는, 서울

2022 갤러리 나우, 임상빈: 화획(畵劃), 서울

2021 소울아트스페이스, 임상빈: 구조, 부산

2021 세브란스 아트 스페이스, 임상빈: 바라보기, 서울

2019 라이언 리 갤러리, 임상빈: 인공지능과 나, 뉴욕, 미국

2019 소울아트스페이스, 임상빈: 인공, 부산

2017 소울아트스페이스, 임상빈: 에네르기아, 부산

2016 라이언 리 갤러리, 임상빈: 콜렉션, 뉴욕, 미국

2015 소울아트스페이스, 임상빈: 사상, 부산

2014 소울아트스페이스, 남극대륙, 부산

2013 라이언 리 갤러리, 임상빈: 광경, 서울

2012 소울아트스페이스, 도시에서, 부산

2010 메리 라이언 갤러리, 임상빈: 합류, 뉴욕, 미국

2010 PKM 트리니티 갤러리, 임상빈: 만남, 서울

2008 갤러리 썬 컨템포러리, 임상빈: 최근작업, 서울

2008 엘2컨템포러리 갤러리, 임상빈: 최근작업, 엘에이, 미국

2008 월터 렌델 갤러리, 최근 작업, 뉴욕, 미국

2008 미트마켓 갤러리, 네이춰링, 워싱턴 디씨, 미국*

2007 미키윅김 컨템포러리 아트, 임상빈, 취리히, 스위스

2007 자넷오 갤러리, 드림스케이프, 서울

2006 크리스틴로즈 갤러리, 임상빈 사진, 뉴욕, 미국

2006 가나아트센터, 임상빈 & 뉴스케이프, 서울

2005 존 첼시 아트센터, 몸 I 도시 I 역사, 뉴욕, 미국

2003 성곡미술관. 하이브리드, 3인3색, 서울*

2002 갤러리 썬 & 문, 하이브리드 스케이프, 서울*

2002 인데코 카페 갤러리, 몸 흔적, 서울*

2002 갤러리 보다, 스캔된 나라, 서울*

2001 갤러리 피플,2001 갤러리 피플, 아날로지탈, 서울* 이인전


주요 단체전

2024 로스엔젤레스미술관, 디지털 목격자: 디자인, 사진, 영화의 혁명, 엘에이, 미국

2024 경북대학교미술관, 우리라는 이름의 바다, 대구

2023 서울클럽, 예술, 서울

2023 삼각산시민청 1관 & 2관, 계절을 넘어서, 서울*
2022 뮤지엄 원, 치유의 기술, 부산

2022 정부서울청사, 이보다 더 밝을 순 없다, 서울*

2022 정부서울청사, 의인화의 마법, 서울*
2021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홀, 홀로새의 미래, 서울

2021 정부서울청사, 꽃과 함께 세상을 바라보기, 서울*

2020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시대를 보는 눈: 한국근현대미술, 과천

2020 아트센터 예술의 시간, 전개, 서울

2019 김중업건축박물관, 공간기억, 안양

2019 한원미술관, 멘토 멘티, 서울

2018 중랑아트센터, 쉼, 서울

2018 세화미술관, 원더시티, 서울

2017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삼라만상: 김환기에서 양푸동까지, 서울

2017 포항문화예술회관, 아델란테, 포항

2016 K현대미술관, 로비스트, 서울

2016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사진비엔날레, 우리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대구

2016 경기도 미술관, 공간의 발견, 안산

2016 당진문예의전당, 번역된 건축, 충청남도, 당진

2015 아티움 미술관, 미소 속의 마술, 빅토리아-가스테이즈, 스페인

2015 서울대학교 미술관, 숭고의 마조히즘, 서울

2014 경기도 미술관, 크로스 장르, 안산

2014 성신여자대학교 미술관, 사람의 향기를 느끼다, 서울

2014 포르타밧 미술관,동시적 울림, 부에노스 아이레스, 아르헨티나

2014 홍콩 컨벤션과 전시관, 아트 바젤-홍콩, 홍콩, 중국

2013 국립현대미술관, 사진의 눈, 과천

2012 홍콩 컨벤션과 전시관, 아트 홍콩, 홍콩, 중국

2012 부두 94, 아모리 쇼, 뉴욕, 미국

2011 금호 미술관, 고은사진미술관, 전북도립미술관, 크로스 스케이프, 서울, 부산, 완주군

2011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사진 축제, 서울

2011 홍콩 컨벤션과 전시관, 아트 홍콩, 홍콩, 중국

2011 경기도 미술관, 친절한 현대미술, 안산

2010 줄 콜린스 스미스 미술관, 1072 소사이어티 전시, 어본, 알라바마, 미국

2010 예술의 전당, 교차문화적 전망, 서울

2010 대구 문화예술회관, 2010 대구 사진 비엔날레: 우리를 부르는 풍경, 대구

2009 가든 5, 서울국제사진페스티벌 2009, 서울

2009 스위스 전시관, 아트 40 바젤, 바젤, 스위스

2009 부두 94, 아모리 쇼, 뉴욕, 미국

2009 경기도 미술관, 공공의 걸작, 안산

2008 여수 문화관, 기쁨의 정원, 여수 국제 예술 페스티발, 여수

2008 스위스 전시관, 아트 39 바젤, 바젤, 스위스

2007 창원문화예술회관, 복숭아꽃, 살구꽃, 창원

2006 태평양 아시아 뮤지엄, 연회: 감각의 향연, 패서디나, 미국

2006 서울시립미술관, 미디어_시티 서울 2006, 국제 미디어아트 비엔날레, 서울

2005 서울시립미술관, 청계천을 거닐다, 서울

2005 상하이 젠다이 모마, 일렉트로스케이프, 상하이, 중국

2005 서울시립미술관, 경희궁분관, 남서울분관, 서울청년미술제, 서울

2004 우제길 미술관, 자화경(自畵景), 광주

2004 킴멜 센터, 이즘 갈라, 뉴욕, 미국

2003 예술의 전당, 빛과 색의 탐험, 서울

2003 서울시립미술관, 물 위를 걷는 사람들, 청계천 프로젝트, 서울

2003 대구시민회관, 뉴 프론티어, 대구

2002 서울시립미술관, 미디어_시티 서울 2002, 국제 미디어아트 비엔날레, 서울

2002 서울대학교 박물관, 몸과 옷, 파리 제 1대학 교류전, 서울

2002 아이치 미술관, 오사카 현대미술관, 이와테 미술관, 한민족의 빛과 색, 순회전, 일본

2002 서울시립미술관, 한민족의 빛과 색, 개관전, 서울

2001 서울대학교 박물관, 역사와 의식-독도, 서울* 전시감독


주요 출판물

2023 임상빈, 예술적 얼굴과 감정조절 (박영사)
2022 임상빈, 예술방법론 (박영사)

2020 임상빈, 예술적 감정조절 (박영사)

2020 임상빈, 예술은 우리를 꿈꾼다 (마로니에북스)

2020 임상빈, 예술적 얼굴책 (박영사)

2019 임상빈, 예술가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기 (박영사)

2019 임상빈, 예술적 인문학 그리고 통찰 (마로니에북스)

1995 임상빈, 폐허- 그리고 현실에서 나다 (문학통신)

 

주요 소장처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노스캐롤라이나 미술관 (라레이, 미국)

경기도미술관 (안산), 줄 콜린스 스미스 미술관 (알라바마, 미국)

아티움 미술관 (빅토리아 - 가스테이즈, 스페인), 서울대학교 박물관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정부미술은행 (과천)

한미교육위원단, 풀브라이트 장학재단 (서울), 웨스트콜렉션 (펜실베니아, 미국)

한-아세안 센터 (서울), 박영장학문화재단 (서울), 현대문학 (서울), 시대인재 (서울)

허스트 타워 (뉴욕, 미국), 클리브랜드대학병원 (오하이오, 미국)

캐논 미국 본사 (뉴욕, 미국), 도이치 뱅크 쿤스트 (홍콩, 중국)

유비에스 (취리히, 스위스), 싱가포르 은행 (시드니, 호주), 우리은행 (서울)

에이티&티 본사 (택사스, 미국), 성신여자대학교 박물관 (서울)

콜럼비아 대학원 티처스 칼리지 (뉴욕, 미국), 엘리사 몬테 댄스 (뉴욕)

셜리반 & 크롬웰 (뉴욕, 미국), 디엘에이 파이퍼 (뉴욕, 미국), 윌키 파 & 겔러퍼 (뉴욕, 미국)

퀸 엠마누엘 어콰트 & 설리번 (로스엔젤레스, 미국), 워커힐 호텔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 (서울),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 (강릉)

신발 혹은 맨발 미술관 (크루이쇼탬, 벨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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