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OTS III







2025년 03월 05일(수) - 2025년 03월 29일(토)


                       


갤러리나우는 2023년 11월 <THE DOTS: 김강용, 국대호, 윤병락, 남경민, 김준식>과 2024년 6월 <THE DOTS II: 이석주, 이동기, 정해윤, 송명진, 하태임>에 이어 미술의 각 맥락 안에서 한국 현대미술의 중요한 지점을 만들어가고 있는 서상익, 송지연, 유현미, 정직성, 함도하 작가와 함께 그룹전 <THE DOTS III>를 개최한다.

<THE DOTS>에서는 대상에 대한 재현을 기반으로 하여 각자의 방식으로 확장된 이야기를 보여주는 작업으로 선보였으며, <THE DOTS II>에서는 작가가 현상을 인식하고 표현한 화면을 통해 여러 층위의 작업 의도를 알아가는 전시로 진행되었다. 이번 전시 <THE DOTS III>에서는 삶에 녹아 있는 인간의 정서와 감각을 풀어내 방법론을 넘어 깊이 있는 서사를 제공하고자 한다. 전시에서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시공간을 초월한 인간의 정서와 마음에 관한 것이다. 인간의 존재론적 의미와 인간을 유기적으로 둘러싼 환경, 그리고 사회적인 면면들은 작가가 자신의 내면을 인식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소재가 된다. 본 전시에서는 다양한 조형 언어를 구사하는 작업으로 구성되는데, 작가들은 각각 다루는 매체, 즉, 회화, 사진, 조각, 공예적인 요소들을 충실히 녹여내는 동시에 자신을 비롯한 우리의 삶과 환경에 대해 깊이 있게 성찰해 오고 있다는 면에서 작업의 성격을 같이 한다.

본 전시는 <THE DOTS>와 <THE DOTS II>에 이어 동시대 미술을 점(dot)의 관점으로 구성한 세대별 전시이며, 작가들의 긴 시간 동안 쌓아온 작품의 여러 가치- 감정과 이성, 사회, 미학, 미술사적인 부분에 대하여 기대를 표하는 자리로 전개될 예정이다.




 [서상익]

 

“영국의 프로그래시브 밴드 Moody Blues 명반 ‘Days of Future passed’의 의미를 곱씹어 본다. 지나간 미래의 날들이란 무엇일까? 시재를 흔히 과거, 현재, 미래로 나누지만, 사실 우리에게 현재는 인식과 함께 과거가 되어버린다. 우리는 현재를 살고 있다고 말하지만 우리에게 현재는 관념만 존재하는 방금 지나가 버린 과거일 뿐이다. 우린 과거라는 불안정한 기억과 미래라는 관념 속에서만 존재할 지 모른다…”

- 서 상 익 

특정 상황이나 일상을 재구성함으로써 개인사에서부터 사회 전반적인 모습을 표현하는 서상익(b.1977)은 일상과 상상을 넘나들며 이야기를 만들고자 했다. 그의 작업에서 나타나는 서술적인 요소는 익숙하면서도 이질적인 정서를 드러내는데, 이는 그가 다른 시공간과 이야기의 층을 다루고 있지만, 마치 현실에서 포착한 하나의 순간처럼 자연스러운 장면을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그에게 있어서 과거, 현재, 미래로 연결되는 ‘시간’이란 각자의 관념 안에서만 존재하는 것이다. 이러한 맥락으로 작가는 시공간이 갖고 있는 물리적인 성격을 드러내기보다는 ‘붓질’이라는 행위에 중점을 두며 이미지들을 맥락 없이 쌓아간다. 작업 과정에서 작가에게 중요한 것은 ‘무아(無我)’의 상태에 이르는 연습이다. 대상에 대한 적극적인 개입을 미루고, 관조적인 자세를 취하는 그의 입장은 회화의 본질적인 방법론에 충실하면서도, 작가 자신이 무엇을 그렸는가에 대한 의문을 역으로 제시하여 작업의 내용을 풍성하게 한다. 이처럼 서상익이 만드는 이미지와 이미지 간에. 연결고리는 보편적인 흐름과 논리를 벗어나 대상 간의 상관관계를 유추하도록 하여 관람객에게 상상력을 자극한다. 진정한 표현의 자유로움은 자아가 사라질 때 가능하다는 작가의 변은 그가 회화가 갖고 있는 모호성, 즉 언어로 표현되기 어려운 심리적 풍경을 제약없이 표현할 수 있음을 반증한다.


서상익 (b.1977-)


2008 서울대학교 대학원 서양화과 수료

2005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개인전

2024 뉴스프링 프로젝트 (서울)

2023 스페이스 수퍼노말 (서울)

2023 갤러리 퍼플 (남양주, 경기)

2021 아뜰리에 아키 (서울)

2019 갤러리 기체 (서울)

2017 아트팩토리 (서울)

2015 윤아르떼 (상하이, 중국)

2015 갤러리 기체 (서울)

2015 자하미술관 (서울)

2014 갤러리 기체 (서울)

2013 갤러리 선 컨템포러리 (서울)

2010 인터알리아 (서울)

2008 리나 갤러리 (서울)

 

그룹전

2023 Unboxing project 2 (뉴스프링 프로젝트, 서울)

2022 더현대서울x케이옥션 더컬렉션 (더현대서울, 서울)

2021 이육사 특별전 (자하미술관, 서울)

2020 Portrait Art (Space445-아트마이닝, 노들섬, 서울)

2017 100장의 앨범, 100명의 아티스트 (에비뉴엘 아트홀, 서울)

2016 인사이드 드로잉 (일우스페이스, 서울)

2013 한국현대회화 33인 (강동아트센터, 서울)

2011 서포트 (토탈미술관, 서울)

2010 Do Window vol. 2 (갤러리 현대, 서울)

2010 거꾸로 달리는 시계 (이천시립미술관, 이천, 경기)

2010 직관 (학고재 갤러리, 서울)

2009 SCOPE New York (링컨센터, 뉴욕, 미국)

2008 IYAP2008 Mapping the future of Art (인터알리아, 서울)

2005 존재와 표상 (갤러리 가이아, 서울) 외 다수

작품소장처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서울시립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하나은행(삼성역점), 하나대투증권(청담점), 텔레비전12, 스타벅스 코리아, 국순당, 심팩장학재단, 벤타코리아, 제주 에코랜드 호텔, 영화사 싸이더스, 3Partners 외 다수




[송지연]


“나는 내가 살고 있는 일상적이고 낯익은 풍경을 끊임없이 바라보고 있다. 아주 사적이고 개인적인 나부터 이 시대 도시에 살고 있는 현대인까지 모두를 아우르는 ‘나’이다. 삶의 방식과 환경에 따라 사는 곳이 다르고 생활 방식이 다르지만 일상생활 속 우리의 모습은 모두 비슷한 것 같다.”

- 송 지 연


송지연(b.1981)의 작업은 자신을 찾는 일에서 비롯되었다. 작가에게 자신에 대한 성찰은 시간의 흐름과 주변의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삶의 풍경들로 표현된다. 특히 작가에게 있어서 그가 나고 성장한 도시의 모습은 인간의 삶과 삶 속에 존재하는 유기적인 관계를 표현하기에 적합한 소재였다. 일반적으로 도시를 떠올릴 때 산업화와 고층빌딩 사이의 건조한 분위기를 상상하지만, 도시가 삶의 터전인 세대들에게 도시는 새로운 의미의 ‘고향’으로 해석될 수 있다. 송지연은 자신의 정체성을 찾으며 얻게 된, 그만의 도시를 보여준다. 그는 특정 장소를 바라보기 위해 높은 지대를 찾거나 도시 곳곳을 걷는 것으로 작업을 시작한다. 그리고, 지우며, 물감을 퇴적층처럼 두껍게 올린 화면은 자아 성찰적인 요소를 담아 관습적인 장소가 아닌, 투박하면서도 서정적인 곳으로 치환된다. 작업에서는 중성적인 잿빛과 적절한 거리감을 느낄 수 있는데, 이는 세상을 편견 없이 흡수하고자 하는 작가의 의지를 시각적으로 반영한 것이다. 최근에는 제주도에 거주하며 자연 풍경을 그림으로써, 삶의 공간을 실존하는 ‘도시’뿐만 아니라 자신이 접했던 환경으로 실제 고향인 ‘도시’의 범주를 넓혀갔다. 나아가 작가는 빽빽하게 들어선 건물들과 자연 사이에서 평범한 일상을 묵묵히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들을 상상하며, 실생활 속에서 찾을 수 있는 가치를 담아내고자 했다.


송지연 (b.1981-)

 

2007 홍익대학교 대학원 회화과 졸업

2004 홍익대학교 회화과 졸업


개인전

2024 선화랑 (서울)

2020 갤러리 이마주 (서울)

2020 JJ중정갤러리 (서울)

2018 선화랑 (서울)

2017 영은미술관 (광주, 경기)

2015 선화랑 (서울)

2014 박영덕 화랑 (서울)

2012 JJ중정갤러리 (서울)

2011 미술공간 현 (서울)

2009 토포하우스 (서울)

2008 장은선 갤러리 (서울)

2007 Galerie Myriam H (파리, 프랑스)

2006 아카서울 갤러리 (서울)


그룹전

2024 침잠과 역동 (선화랑, 서울)

2023 Nostalgia: city landscape (KT&G갤러리, 서울)

2023 다시 쓰는 이야기들 (무계원, 서울)

2022 Art Project,22_VOLER 2022 WINTER (아트스페이스 KC, 판교)

2021 가끔은 미술관;잠시,울렁이다 (강동구청 열린미술관, 서울)

2018 아름다운 여행 (슈페리어 갤러리, 서울)

2018 4인전-송지연,박다혜,이선영,윤영선 (Proxy Gallery, LA, 미국)

2018 Mumbai Biennale 2018-beyond the frame (JJ School, Mumbai, 인도)

2014 Gold & Wise (국민은행, 서울)

2010 열림공감전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서울)

2009 원더풀 픽쳐스 (일민미술관, 서울)
2007 Excellent young man in Paris, Galerie Etienne de Causans (파리, 프랑스)

2007 한․중 유화 초대전 (닝보미술관, 닝보, 중국)

2006 천태만상 (베이징 황성 예술관, 베이징, 중국)

2004 제23회 대한민국미술대전 비구상부문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외 다수

작품 소장처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경기도미술관, 영은미술관, 태성문화재단, 삼성인력개발원(용인), 하버시티그룹(홍콩), 골드라인그룹, LAFARGE 한라시멘트, (주)아트비타, 한화리조트-63미술관 외 다수




 [유현미]

 

“미술에 있어서 구복은 가장 원론적인 주제 가운데 하나이다. 특히 동양에서는 복을 가져오는 상징적 요소들을 미술과 사물의 형태로 집안에 두어 행복과 장수를 기원했다. 이러한 상징적 소재의 반복적 선택은 지금의 일상생활에도 녹아있다. 이번 Good Luck 시리즈는 십장생, 책가도, 화조도 등 한국의 전통회화의 길상적 소재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하고, 길몽, 태몽 등 행복과 관련된 꿈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것이다.”

유현미(b.1964)의 작업은 조각, 회화, 사진, 다시 회화를 거쳐 탄생한다. 작가는 일상의 사물들을 선택하거나 직접 제작한 조형물을 설치하여 배경과 사물 위에 색을 입히고, 사진 촬영 후, 다시 유화 물감으로 덧칠하는 방식을 취한다. 그의 작업 초기부터 일관적으로 보여주었던 이러한 제작 방식은 실재와 환영을 넘나들어 모호하고 신비로운 층위를 만들어낸다. 화면에는 감각이 투영된 붓 자국이 드러나고, 상상 속의 사물로 배치되어 있으며, 현실감 있는 흔적들로 사진의 특성이 나타난다. 이렇게 작가는 여러 소재를 다루는 과정을 거치며 매체의 혼성과 관련된 행위로 평면 속 실재의 한계를 짐작할 수 없도록 의도했다. <Still Life>, <Composition>, <Bleeding Blue> 등에 이어 근작인 <십장생> 연작 또한 매체를 실험하는 연장선상의 작업으로 볼 수 있다. <십장생>에서는 불로장생을 의미하는 열 가지 상징(해, 산, 물, 돌, 구름, 소나무, 불로초, 거북, 학, 사슴)을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긴장감 있는 구도와 일정한 채도로 표현했다. 작가는 <십장생>을 통해 한국의 전통 회화의 구복과 길상의 소재, 즉 복을 구하고 좋은 조짐을 부르는 요소들을 구성하고 동서고금을 막론하여 공동의 관심사인 ‘행복’에 관하여 말한다. 이상과 현실에 대한 감각이 충돌하고, 작업의 소재에 대한 의문이 가중되는 순간, 작가의 미감은 오래전부터 일상에 녹아 있던 행운의 상징들이 합쳐져 긍정적인 사유의 시간을 제공할 것이다.

 

유현미 (b.1964-)

 

1994 뉴욕대학(NYU), 창작미술 전공, A.P.C. 졸업
1992 뉴욕대학(NYU), 창작미술 전공, 대학원 졸업
1987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졸업

 

개인전
2024 뮤지엄 한미 (서울)
2023 갤러리 나우 (서울)
2019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서울)
2017 사비나미술관 (서울)
2016 교보아트스페이스 (서울)
2013 일우스페이스 (서울)
2011 갤러리인 (서울)

 

2009 몽인 아트센터 (서울)
2000 크리스틴 로즈 갤러리 (뉴욕, 미국)
1998 금호미술관 (서울)
1992 피기트로우트 와인 갤러리 (애리조나, 미국)
1988 관훈갤러리 (서울) 외 다수

 

그룹전
2023 마주한 세계: 풍경의 안팎 (금호미술관, 서울)
2023 회화 아닌 (대구미술관, 대구)
2022 드로잉 나우 (소마미술관, 서울)
2017 삼라만상: 김환기에서 양푸동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2016 공간의 발견 (경기도미술관, 안산)
2015 환영과 환상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2014 만물상-사물에서 존재로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 서울)
2013 사진의 눈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2011 이미지 수사학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2011 Believing is Seeing (Foto Gallery, Wales, 영국)
2011 시간의 창 (포항시립미술관, 포항)
2010 만레이와 그의 친구들의 사진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2008 리버풀 비엔날레 2008 (판타지 스튜디오, 리버풀, 영국)
2006 Garden Foundation de Coubertain (Le Chateau, Saint-Remy le Chevreuse, 프랑스)

 

2005 Seoul until now (Charlottenborg Hall, 코펜하겐, 덴마크)
1988 서울 조각회 (미술회관, 서울) 외 다수

 

작품 소장처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경기도미술관, 대구미술관, 일민미술관, 금호미술관, 하나은행, 포스코, 아모레퍼시픽, 하이트컬렉션, 도시철도공사, 매일유업, 타워팰리스 외 다수

 



[정직성]

 

“지금 우리는 가혹하고 추운 겨울과 함께 대내외적으로 험난한 시절을 지나고 있다. 하지만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듯, 죽은 나무 위에 넝쿨이 올라와 새 싹을 틔우듯, 어둠은 빛과 함께 존재하는 것임을 알고 있다. 다가올 봄을 기다리며 추운 겨울날 붓질을 하며 꽃과 싹을 그린다.”

 

- 정 직 성

 

정직성(b.1976)은 개인의 고통이나 사회적인 문제를 작가 특유의 서정성과 회화사에 등장하는 여러 양식을 바탕으로 구현해 낸다. 그는 2002년 경제적인 이유로 잦은 이사를 해야 했던 자전적인 경험을 해석한 <연립 주택>을 시작으로, <공사장 추상>, <푸른 기계>. <기계>, <녹색 풀>, <겨울꽃>, <현대 자개 회화> 등의 연작을 통해 표면적 의미와 이면적 의미가 공존하는 메타 회화를 선보여 왔다. 이를테면 남성 중심의 문인화에 반기를 들고, 여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자개 공예 기법으로 문인화의 역동적인 리듬을 그린 <현대 자개 회화>와 시대의 군중을 밤 매화로 표현한 <겨울꽃> 연작을 들 수 있다. 그러나, 작가는 개인의 고통과 사회의 부조리함을 작업에 직접적으로 투영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그의 회화에는 일상의 숭고함이 담겨 있으며, 약자의 지난한 삶을 일관적으로 표현한 작업 성격과는 달리 우아한 정서가 묻어난다. 또한, 특수한 상황을 성찰하고 얻게 된 작업의 표면에는 유려한 색들과 정제된 붓질로 이루어져 있다. 그는 작가가 사람들에게 어떠한 환경 가운데에서도 잃지 않을 수 있는 품격과 이를 예술로 제시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렇듯 정직성은 사회적인 문제에 은유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가의 역할에 충실히 하며, 더불어 회화의 양식에 대한 실험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자 한다.

 

정직성 (b.1976-)

 

2012 서울대학교 대학원 미술학 서양화·판화전공 박사과정 수료

 

2005 서울대학교 대학원 서양화전공 석사 졸업

 

2000 서울대학교 서양화과 학사 졸업

 


개인전

 

2024 모인화랑 (서울)

 

2023 페이지룸8 갤러리 (서울)

 

2020 이유진 갤러리 (서울)

 

2020 이응노의 집 기획전시실 (홍성, 충남)

 

2019 누크 갤러리 (서울)

 

2017 리안 갤러리 (대구)

 

2017 자하 미술관 (서울)

 

2017 조현 화랑 (부산)

 

2014 갤러리 BK (서울)

 

2013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파주, 경기)

 

2012 2012 오늘의 작가, 김종영 미술관 (서울)

 

2011 모인화랑 (서울)

 

2010 아트팩토리 (경기)

 

2009 조현 화랑 (부산)

 

2006 신한 갤러리 (서울) 외 다수

 


그룹전

 

2024 종근당 예술지상 역대 선정작가전, 회화와 삶이 춤추는 시간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서울)

 

2024 산단과 도시: 기계적 감수성의 미학 (동남아트센터, 창원)

 

2024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 자연의 빛, 옻칠 (호주디자인센터, 시드니 한국문화원, 시드니, 호주)

 

2023 낭만적 반사 (갤러리 시몬, 서울)

 

2022 나전, 시대를 초월한 빛-한국의 나전을 만나다 (유네스코 본부, 주 프랑스 한국문화원, 파리, 프랑스)

 

2022 Hi-story.gif (자하 미술관, 서울)

 

2022 옴니버스 (뮤지엄 산, 원주)

 

2021 ART PLUS: 예술에 예술을 입히다 (포스코 갤러리, 포항)

 

2021 DNA: 한국미술 어제와 오늘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서울)

 

2021 감각의 재해석 (상하이 예술품 박물관, 상하이, 중국)

 

2021 예술가로 사는 것 (포스코 미술관, 서울)

 

2020 그림, 그리다 (경기도미술관, 경기)

 

2019 Triangle 현대미술의 시작 (현대 어린이책 미술관, 경기)

 

2016 지속 가능을 묻는다-서울대학교 미술관 10주년 특별전 (서울대학교 미술관, 서울)

 

2014 Tomorrow 2014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서울) 외 다수

 


작품 소장처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경기도미술관, 제주도립미술관, 서울대학교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영은 미술관, 한화 63아트 미술관, 뮤지엄 한미, 수원 YWCA, 현대자동차, 종근당,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KTB투자증권, 에트로, 세종호텔, 제주 올레 외 다수

 



 

[함도하]

 

 

“나에게 있어서 ‘가구’라는 것은 사람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대상이면서도 예술이기도 하고, 감정의 농축이기도 하다. 나는 내가 작업한 예술 가구들을 사람들이 응시하고 감응하는 것에만 머무르기를 원치 않는다. 그 예술 가구의 안팎과 전후를 둘러싸고 길게 늘어선 행렬처럼, 북적거리고 적당히 들뜬 사람들의 수줍은 환호처럼, 한 편의 서사시를 써 내려가길 원한다.”                     

- 함 도 하 

 


함도하(b.1978)의 작업은 ‘감정’과 관련된 기억을 기록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는 사람들의 관계성이 녹아 있는 분위기에서 예민하게 감각하고, 반응했던 과거의 순간을 자신이 선택한 재료의 오브제로 끌어낸다. 즉, 작가 자신이 경험했던 원형의 기억을 재구성하여 ‘감정’을 표현한것이다. 그는 사적이고 비밀스러운 감정선을 넘어 이야기의 대상을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으로 외연을 넓히고, 사람들의 다양성과 이를 적극적으로 수용한다는 개념을 보여주기 위해 많은 색과 문양, 질감의 소재를 사용했다. 이렇게 각양각색의 사람들을 표현하기 위해 그가 사용한 조형 언어는 화려하고, 다채롭다. 또한, 공예, 조각, 회화, 프린트 등 매체의 구분 없이 자유롭게 구현된 작업에는 감정이 드러나는 의자 캐릭터, ‘톰(Tom)’과 ‘도나(Dona)’가 공통으로 등장한다. 작가는 모든 사람들이 조화롭게 살 수 없음을 인식하지만, 이상적인 관계를 그리고자 했던 작가의 의도는 직접 만든, ‘의인화’된 의자 ‘톰’과 ‘도나’로 실현된다. 다시 말해, 사람에 대한 이해와 공감은 작가를 움직이게 하는 동력이며, 그가 추구하는 아름다움은 타인과 교감하며 여러 유대 가운데에서 치유를 경험할 때 완성되는, 예술이 갖고 있는 본연의 기능과 맞닿아 있음을 볼 수 있다.

 


함도하 (b.1978-)

 

2016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 목조형 가구디자인학과 졸업

 

개인전
2024 더 트리니티 갤러리 앳 그랜드 하얏트 서울 (서울)
2024 갤러리 미듬 (부산)
2023 갤러리 전 (대구)
2023 갤러리 나우 (서울)
2022 디오티 미술관 (부산)
2021 비스타 워커힐 (서울)
2021 갤러리BHAK (서울)
2020 바디프랜드 (서울)
2019 애슐린 갤러리 (서울)
2019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서울)
2018 갤러리 백룸 (서울)
2018 다온 갤러리 (서울)
2017 구호 한남 (서울)
2016 밀알미술관 (서울) 외 다수

그룹전

 

2024 더 어울림 (사치갤러리, 런던, 영국)
2024 더 어울림 (디자인 익스체인지, 토론토, 캐나다)
2024 아메리칸 팝아트 거장전: 국내작가 특별전 (인사센트럴뮤지엄, 서울)
2023 의인화 화법 (정부서울청사, 서울)
2023 동시대 미술 (수성아트오디세이, 대구)
2022 다방(多房) (갤러리BHAK, 서울)
2021 청주 공예 비엔날레 (청주)
2019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공예디자인 기획 초대전 CRAFT+DESIGN=CRASIGN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서울)
2018 LG U플러스 선정작가 전 (LG U플러스, 서울)
2018 LIVE: 함도하,그라플렉스 콜라보레이션 전 (갤러리 스클로, 서울)
2018 이경미,함도하 2인전 (리나 갤러리, 서울)
2018 한여름 밤의 꿈 (GS칼텍스 예울마루, 여수, 전남)
2017 100 ALBUMS 100 ARTISTS (롯데 에비뉴엘 아트홀, 서울)
2017 Micro Mass (갤러리 스탠, 서울)
2017 SOFA 2017 (The Sculpture Objects Functional Art and Design Fair) (시카고, 미국)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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